전체 글 (1619) 썸네일형 리스트형 실패의 자리에서 나를 보자 성공한 사람은 좌절과 실패를 전진의 동력, 인생의 영양소로 전환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실패한 사람은 고정된 사유 양식을 갖고 있어 실패한 후 나라를 원망하고, 사회를 탓하고, 자신을 탓하기만 합니다. - 자오위핑 에서 여우 한 마리가 길을 가다가 포도나무 한 그루를 발견합니다. 여우는 포도를 따먹고 싶어서 폴짝폴짝 뛰어봅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포도에 손이 닿지를 않습니다. 이때 우화 속의 여우는 말합니다. “저 포도는 신 포도일 거야.” 너무 시어서 못 먹을 포도라고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포도가 신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그 포도를 따먹을 수 없게 되자 맛있는 포도를 신 포도로 부정한 것입니다. 자신의 실패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다 보니 포도를 나쁜 것으로 돌리는.. 이기려면 주어라! 바둑을 두는 사람이 상대편을 이길 때 불계승도 있지만 반집 승도 있다. 불계승이란 집 수의 차가 너무 많아 계산할 필요도 없이 이김을 의미한다. 그러나 반집을 이겨도 이긴 것이다. 바둑을 두다 보면 인생을 배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다. 너와 내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더불어 산다는 것은 주고받는 관계이다. 바둑을 두다 보면 사석 작전이 있다. 상대방의 것을 더 많이 뺐기 위해서 내 것 몇 개를 아낌없이 주는 작전이다. 내 것은 단 한개도 주지 않고 상대방의 것을 다 갖겠다는 욕심으로 하면 조금 이기려다가 모두 잃는 경우가 있다. 인생은 바둑이다. 줄 것은 아낌없이 주어야 한다. 죽어야 산다는 역리적 진리가 있다. 주와 복음을 위하여 죽고자 하면 살고, 버리면 더 많이 얻는다. 모든 범죄와 깨.. "광복회오케스트라", 새로운 문화의 근원으로 우뚝 서리라!! 2020년 올해는 항일무장투쟁의 금자탑인 봉오동ㆍ청산리 전승 100주년, 한국광복군 창군 80주년이다. 이에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하고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을 선도하며, 문화강국으로서의 역사적 소임을 다해 나가는데 음악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펼칠 "광복회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한 세부 진행일정과 해야할 일 등의 논의를 여의도에서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마주한 63빌딩. 비가 그친 6월 초순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도도한 한강의 흐름을 발아래 두고 하늘을 향해 우뚝 선 그 모습이 후일 광복회오케스트라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지금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이지만 아무쪼록 무사히 창단을 하고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한 축으로 우뚝 세워 백범 김구 선생님의 뜻에 한발짝 다가서는 날을 꿈꾼다. “나.. 슈포어 :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슈포어(Ludwig Spohr, 1784~1859)는 독일 브른스빅 태생의 작곡가입니다. 그는 바이올린 연주자와 지휘자로도 활약했습니다. 14세 때에 브른스빅 공작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었으며, 20세 때 연주가와 작곡가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일찌기 바그너를 높이 평가하여 , 를 상연했습니다. 훌륭한 제자를 많이 키워냈으며, 그의 바이올린 교본은 특히 유명합니다. 작품으로는 11개의 오페라, 10개의 교향곡, 15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35개의 현악 4중주곡 등이 있으나, 현재는 거의 연주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슈포어의 작품 중 그나마 만이 일반에게 알려진 정도입니다. 이 곡은 1861년 여름 스위스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초연은 그 해 9월 27일 이탈리아의 밀라노 스칼라 좌에서 작곡자 자신의 .. 실패의 날 사람들은 보통 승리의 날을 기념한다. 실패한 날은 잊으려 노력한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기쁘고 영광스런 날뿐만 아니라 패배한 날이나 굴욕스런 날을 더 기념한다. 이는 패배를 기억함으로써 새로운 힘이 생겨난다고 믿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지킬 때마다 이집트의 노예로 있을 때 먹었던 ‘맛소’라는 누룩 없는 빵을 기억한다. 그것을 먹으며 당시의 굴욕을 맛보고, 쓴 나물을 먹으며 그때 겪었던 패배의 쓴 맛을 자손들에게 이야기한다. 또 삶은 계란과 ‘아라차’라고 하는 술을 마시는데, 거기에는 뜻이 있다. 다른 음식은 찌면 찔수록 물러지지만 계란은 찔수록 단단해진다. 그것은 고난과 패배는 거듭할수록 강해지지만 결국에는 승리할 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성공은 사람을 오만하게 한다. 그러나 실패는 사람에게 .. 멀리 보는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어떤 일을 눈앞의 상황만 보고 결정하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도 없습니다. 눈앞의 상황은 곧 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야할 길은 멀고 목적지는 저 멀리 있는데 어떻게 현재 눈앞의 모습이 지금처럼 그대로 보존되겠습니까. 가야할 최종 지점과 시간까지 최소 열 번은 뒤집힐 것입니다. 처음에는 힘 있는 사람이 이깁니다. 시간이 가면 지식과 지혜가 있는 사람이 이깁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의지가 굳고 목표가 분명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이깁니다. 크리스천 버전으로 표현하면 주님 바라보고 끝까지 견디며 믿음으로 마침표를 찍는 사람이 이깁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해서 완성하려면 다섯 가지 힘이 필요합니다. 통찰력, 판단력, 추진력, 지구력, 완결력입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하나를 꼽으라면 통찰력입니다. 멀리 보.. 차이코프스키: 슬라브행진곡 Op.31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행진곡 Op.31〉은 1876년 세르비아와 트루크와의 전쟁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니콜라스 루빈스타인이 주최한 음악회를 위해 작곡되었다. 세르비아와 투르크의 전쟁은 러시아인들의 민족의식을 자극했다. 러시아의 출병이 지연되면서 세르비아가 수세에 몰리자, 러시아 국내에서는 ‘슬라브 동포’인 세르비아를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각계에서 일어났다. 당시 모스크바 음악원의 원장이었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도 그러한 운동의 일환으로 세르비아 부상병 위문 성금을 모금하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기획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친구인 차이콥스키에게 음악회에서 연주될 ‘애국적인 관현악곡’을 의뢰하기에 이른다. 평소 정치적 사안에는 둔감한 차이콥스키였지만, 이번에는 ‘슬라브 민족주의.. 부서져야 산다 한 수도원에서 나이 많은 수도사가 정원에서 흙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수도원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젊은 수도사가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는 수도사들로부터 '거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습니다. 나이 많은 수도사가 후배 수도사에게 말했습니다. "이 단단한 흙 위에 물을 좀 부어주겠나?" 젊은 수도사가 물을 부었습니다. 그러나 물은 옆으로 다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나이 많은 수도사는 옆에 있는 망치를 들어 흙덩어리를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부서진 흙을 모아 놓고 젊은 수도사에게 다시 한 번 물을 부어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물은 잘 스며들었고 부서진 흙이 뭉쳐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나이 든 수도사가 젊은 수도사에게 말했습니다. "이제야 흙 속에 물이 잘 스며드는구먼. 여기에 씨가 뿌려지면 싹.. 이전 1 ··· 149 150 151 152 153 154 155 ··· 2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