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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좋은 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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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생 사람들은 종종 자신에게는 천부적인 재능이 없기 때문에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탄하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인내와 노력 부족을 감추기 위한 변명일 뿐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에게는 남달리 놀라운 집중력과 끈질긴 노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분투하는 노력과 자기 단련이 있다. 성공한 많은 위인들은 공상을 현실로 만들고 끈질긴 모험 끝에 목적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가장 오랫동안 같은 방송인이 진행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미국의 ‘래리 킹 라이브’이다. 래리 킹은 자그마치 25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간신히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22세 때 방송인의 꿈을 꾸고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갔다. 그는 방송국 주변을 맴돌다..
마음으로 보고 듣는 사람 “지금 당신이 무엇을 못 가졌는지가 아니라 당신이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라.”-어니스트 헤밍웨이. 사진작가이자 제주 가파도의 해녀인 유용예 작가는 예전에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IT업계 직장인, 디자이너, 초고속 승진, 높은 연봉과 안락한 삶을 가진 그녀가 그저 지쳤을 때 찾아간 제주도에서 만난 해녀와 몇 마디 말을 나눴을 뿐입니다. 그리고 무작정 제주도 서남쪽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인 가파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해녀들의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갔지만, 첫 1년 동안은 차마 렌즈를 들이대지 못했습니다. 그저 바라보고 따라다니며 해녀들의 삶 속으로 조금씩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1년이 지나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무당개구리의 보호색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포식자로부터 지키기 위해 자기 몸 색깔을 주변의 색과 비슷하게 만들어, 잘 보이지 않도록 몸을 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색깔과 확연히 구별되는 색상을 취하는 무당개구리의 경우 포식자 등의 적을 만나면 자신의 배를 드러내고 죽은 척을 합니다. 그렇게 드러난 배는 조금 흉측해 보일 정도로 붉은 무늬를 드러내는데 독이 있다는 것을 천적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말과 행실에서도 일종의 보호색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 풍조를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온통 'YES'라고 말을 하고 있을 때 'NO'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사람이 사는 방식이고, 사람..
가을 그리고 열매(Autumn and fruit)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성큼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시고 가을을 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가을은 여름의 들뜬 목소리를 낮추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계절입니다. 먼저 가을에는 높고 높은 하늘을 쳐다보세요. 우리는 너무나 바쁜 일상에 파묻혀 땅만 바라보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가을에는 높고 높은 가을 하늘을 쳐다보고 가슴 시린 푸르름에 감동해 보세요. 솜털같은 구름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구름 너머 그 위에 계신 우리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세요. 가을에는 열매들을 깊이 응시하세요. 이어령 선생은 손바닥 위에 한 톨의 곡식을 올려놓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천근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 톨의 곡식은 우리를..
초침의 운명(The fate of the second hand) 살다 보면 회의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거창한 일, 가치 있는 일, 멋진 일을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대다수 사람이 하는 일은 작은 일의 반복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매일 똑같이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을 차리다 보면 문득 회의감에 빠집니다. ‘내가 하는 일이 의미가 있을까’라고 말입니다. ‘평생 이렇게 의미 없는 종종거림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이런 삶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벽에 걸린 시계 안에도 이런 삶이 모두 존재합니다. 초침의 운명은 얼마나 기구한지, 초침이 60바퀴를 돌 때 그제야 분침은 한 바퀴를 돌고 분침이 한 바퀴를 돌 때 시침은 겨우 한 칸을 움직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온종일 시침이 겨우 두 바퀴를 돌 때 초침은 무려 1,..
인생 재활용(Life recycling) 쓰레기는 분리수거 되어 버려진다. 처리하기도 수월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원마다 활용되는 기간이 있다. 경제도 일정한 패턴이 있다. 이 기간을 사이클(cycle)이라고 한다. 한 사이클이 지나면 폐기처분되는 물품도 있지만, 폐지나 폐타이어 등은 재생용지나 재생타이어로 활용된다. 다시 쓸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리사이클링(recycling)이라고 부른다. 사람 역시 한때 쓰고 버림받을 운명이 결코 아니다. 일정 연령이 차면 은퇴해야 하지만, 고귀하게 제2, 제3의 삶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 '은퇴하다'의 영어 표기는 '리타이어(retire)'다. 닳아버린 바퀴를 새 바퀴로 바꿔달듯이 새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의미와 상통한다. 리사이클링을 잘하면 자연환경이 맑아진다. 리타이어..
몸의 소리를 귀담아 듣자(Let's listen to the sound of the body) “몸이 하는 말을 오래 듣다 보면 당신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의 일상에서 얼마만큼의 운동과 휴식, 수면, 사랑의 감정 등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몸과 친해지는 동안 잊지 말고 몸에게 감사를 표현하라.” -드류 레더 소설가 박완서의 산문 '호미' 내용 중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 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 몸은 우리에게 늘 경고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목소리로 말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큰 소리로, 그래도 답이 없으면 천둥 벼락이 되어 외칩니다. 병원에 입원을 한 사람들은 대개 수년 전부터 자각증세가..
사는 동안에 내 삶에 미쳐라(Go crazy about my life while I live) 미쳐 보면 즐길 줄 안다. 조그마한 하나 하나에도 따스한 가슴을 담아라. 그래야 포옹할줄 안다. 즐길 줄 모르면 세상은 재미없다. 즐거움에 생동력이 넘쳐난다. 내 삶의 개척자는 나뿐이다. 바라지 마라 누군가 즐겁게 해 주기를 때로 즐거움이 사라져 버리거든 자연을 벗 삼아 다녀봐라. 아님 나처럼 그림으로 음악으로 찾아서 즐겨라. 세상은 온통 아름다움으로 가득 찼다. 내 보는 눈에 따라서 변해가는 삶이다. 나는 지금 내 일에 미쳐 버렸다. 이 많은 일들에 묻혀 버렸다. 때로 막막했지만 때로 답답했지만 그냥 미쳐 버리기로 했다. 미쳐가는 순간이면 즐거움으로 전환되어 버리기에 즐길 수 없다면 벅차고 한 걸음 더 달려갈 수 없기에, 이젠 내 일에 미쳐보자. 그러면서 살짝살짝 즐겨보자. 즐거움이 살아나도록 꽃 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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