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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오케스트라 : 하이든 3(Classical Orchestra: Haydn 3) 하이든에게 있어서 클라비어(Klavier)는 단지 현악 4중주로 가는 중간 정거장에 불과할 뿐이었다. 그에게는 현악 4중주가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고 생산적으로 여겨졌다. 그리고 아주 약간은 재정적 한계와도 연관되어 있었다. 때문에 하이든의 창조적 작품은 대체적으로 현악 4중주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4중주는 그에게 오케스트라 작품을 위한 기본 토대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물론 실내악으로서의 4중주의 속성과 오케스트라로서의 4중주 속성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실내악 4중주는 작곡가로 하여금 각 악기들을 보다 자유롭게 취급하도록 한다. 각 악기들이 솔로 주자들에 의해 연주되기 때문이다. 특히 제1바이올린과 첼로는 비르투오소 양식으로 다루어질 수 있다. 이에 반해 오케스트라 4중.. 2024. 10. 10.
[가평 맛집 : 무반가평] 태국 쌀국수의 진수를 맛보다 한글날 아침, 오늘은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두 분 어머니께 밑반찬을 몇 가지 가져다 드리고, 가볍게 동네 한 바퀴 산책을 한 후 도서관에 들러 책을 한 권 빌려 집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면 좋겠다는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어요. 그러나.... 첫 계획을 수행한 후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왜냐하면 쌀국수가 먹고 싶어 졌기 때문이죠 ㅎㅎ 어머니께 밑반찬을 가져다 드리고 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 빌린 뒤에 바로 가평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목적지는 가평군 석봉로 209!!! https://naver.me/FcmYL4Gz 네이버 지도가평군 가평읍map.naver.com 무반가평 태국 쌀국수대학 후배가 오늘 오픈한 곳이랍니다 ^^ 사실 다음 주에 시간을 내서 방문하겠다고 했는데 따로.. 2024. 10. 9.
차를 만드는 제다 과정 차에 관한 글을 올리다 보니 어떤 분께서 용어들이 낯설고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차에 대한 용어들이 기본적으로 한자로 된 단어이고 일상에 흔하게 쓰이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차에 대한 용어 중 차를 만드는 과정인 제다(製茶)에 대한 것을 간단하게 살펴보려 합니다.    제다는 찻잎을 딴 순간부터 차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일컫는데요, 이 과정에는 '살청', '유념', '발효(민황, 악퇴)', '산화', '위조', '주청', '건조'가 있고 이 중 차에 맞추어 몇 가지를 선택해 발효도가 다른 다양한 차를 만듭니다. 살청: 단시간 안에 고온의 열을 가하여 찻잎의 효소 활동을 억제시키는 과정.유념: 살청의 과정을 끝낸 찻잎을 손이나 기계로 비벼 찻잎의 모양을 잡고 차의 향과 .. 2024. 10. 9.
샴페인 병 열기(Opening a champagne bottle) 샴페인은 병 속에서 2차 발효하면서 생성된 탄산가스가 엄청난 압력을 품고 있기 때문에 거품을 잃지 않고 코르크를 여는 것은 아주 조심스러운 기술이 요구된다. 샴페인 병이 다른 와인 병보다 두껍고 무거운 이유도 이 같은 압력에 터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고안된 때문이다.    우선 샴페인은 열기 전에 충분히 차게 식혀두어야 한다. 병 윗부분에 있는 포일을 벗겨낸 후 한쪽에 꼬여있는 철사줄을 조심스럽게 풀어낸다. 그다음 코르크 마개를 헝겊이나 냅킨으로 감싸고 아주 조심스럽게, 천천히 코르크를 돌리기 시작한다. 일단 조금만 코르크를 돌리기 시작하면 병 속의 압력에 의해 코르크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마구 밀려 올라오는데 이 압력을 그냥 방치하면 펑'소리와 함께 샴페인이 거품과 함께 터져 나오게 된다. 따라서.. 2024. 10. 6.
"2024 중국흑차대회 차조절기제6계호남·(익양)안화흑차문화절"에 다녀오다. (1) 호남성차업협회의 초청으로 지난 9월 27일~29일 중국의 후난성 이양시 안화현에서 열린 "2024 중국흑차대회 차조절기제6계호남·(익양)안화흑차문화절"에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다녀왔습니다. 이번 흑차페스티벌은 중국 흑차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행사로 (주)한국고마이계의 최해연 대표와 안화흑차문화교류원 김기돈 원장을 비롯하여 총 17명이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참석했습니다. 1일 차 26일(목) 오전 8시 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2시 30분 중국의 장사공항에 내려 조금은 까다로운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높은 기온(약 32℃)과 습도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미리 와서 기다리던 고마이계 본사의 직원들과 간단히 인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버스로 약 3시간을 달려 안화현에 위치한 고마이계 본사에 .. 2024. 10. 5.
쇤베르크 : 구레의 노래(Gurre-Lieder) 아르놀트 쇤베르크(Arnold Schönberg, 1941년 이후: Arnold Schoenberg, 1874년 9월 13일 ~ 1951년 7월 13일)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귀화한 작곡가, 음악이론가이자 음악교육가입니다. 쇤베르크의 가계는 빈에 기반을 둔 유대인 집안입니다. 1933년 독일에서 국가사회주의 노동자당이 정권을 획득하자 미국으로 도피하였으며, 1941년에 미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쇤베르크는 20세기 전반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 중의 하나였으며, 조성음악의 해체에 기여한 중심인물 중 하나입니다. 장조와 단조에 기반한 조성의 해체는 시기적으로 1906년과 1909년 사이에 이루어졌습니다. 쇤베르크는 12음기법을 확립한 장본인 중의 한 명이며, 12음기법은 음렬주의 음악으..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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