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308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여행하다 굽은 길을 만나면 덜컥 겁이 납니다. 운전하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이고 저렇게 굽은 길을 어떻게 갈 수 있을까” 하고 염려하는 것이죠.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그 자리에 가면 멀리서 보던 굽은 길이 점점 펴진다는 걸 알게 됩니다. 또한 등산을 할 때도 ‘저 높은 산에 오르기까지 어디에 길이 있을까’라고 걱정하지만 사실 가까이 가보면 멀리서 보이지 않던 길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 길을 따르면 결국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이죠. 우리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굽은 길이요 도무지 길이 없어 보이지만 막상 그 자리에 가면 굽은 길도 펴지고 없던 길도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미리 염려하고 미리 걱정하고 미리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 2018. 11. 27. 하이든 교향곡 제2번 C장조 1761년 하이든은 헝가리의 부유한 귀족인 에스테르하찌 공작의 궁에서의 부음악감독으로 시작하여 30여년을 에스테르하찌 가의 음악책임자로 봉사하였다. 하이든의 임무는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는 물론 궁정음악가들의 급여나 의상에 관한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단원들의 품행까지도 감독했다. 그 중에 그의 가장 주된 임무는 물론 작곡이었다.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찌 궁의 많은 사교적 행사를 위하여 엄청난 양의 음악을 작곡해야 했다. 따라서 그가 교향곡을 104곡이나 작곡했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하이든의 교향곡 2번은 정확한 작곡 시기는 알 수 없지만 1757년에서 1761년 사이에 작곡되었다고 여겨진다. 곡의 구성은 두개의 오보에, 바순, 두개의 호른, 현악기와 콘티누오의 편성으로 되.. 2018. 11. 26. 제7회 작곡특강(교육나눔) 드림가디언즈 교육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작곡특강(무료),오늘 7회차 교육을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선율작법에 관한 교육입니다. 우선 선율의 정의를 알아보고 음이 가지고 있는 성질, 작용하는 힘 등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강의가 끝나고 질문과 더불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다음에는 사진을 제대로 남겨야겠어요. 강의를 하다보면 사진을 꼭 놓치게 되네요. ㅎㅎ 다음 8회차 작곡특강은 12월 15일(토) 오후 2시에 합니다. 장소는 구리시에 있는 ‘경기벤처센터’ 2층입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2018. 11. 24. 명예와 책임 제목 : 명예와 책임 읽을 말씀 : 신명기 11:1-7 ●신 11:1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 전쟁 당시 프랑스 외곽의 작은 항구도시 칼레가 영국군에게 포위된 적이 있습니다. 에드워드 3세가 항복을 하면 모두 살려주겠다고 했지만 칼레가 전략적 요충지라는 것을 아는 시민들은 군대를 조직해 끝까지 싸웠습니다. 그러다 식량이 바닥나서 결국 항복했는데 뜻밖의 저항에 고생을 한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마을 사람들을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마을을 위해 죽을 사람 6명이 나와라. 한 명이라도 모자라면 전부 다 죽일 것이다.” 모든 사람이 머뭇거리고 있는데 칼레에서 가장 돈이 많은 생피에르가 담담히 걸어 나왔습니다. 그리.. 2018. 11. 22. 마크 그로웰스(Marc Grauwels) 플루트 리사이틀 ‘까똑’, 주일 예배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메시지가 도착했음을 알립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 교수였습니다. 이틀 뒤인 11월 20일(화)에 한양대 리사이틀홀에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마크 그로웰스가 리사이틀을 한다는 소식이었죠. 그것도 전석 초대로~~ 혼자만 가서 보기가 아까워 밴드와 카스에 함께 하자고 올렸습니다. 몇몇 분들이 좋은 연주도 관람하고 이참에 얼굴도 보자고 화답해 오셨습니다. 1차로 연주 전에 한 팀과 만남의 시간을, 그리고 다른 팀은 연주 후에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약속시간에 맞추어 학교에 도착,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를 나오는데 본관의 환상적인 조명 장식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당연히 이 장면에서 사진 한 컷 ‘찰칵’~~ 많은 사람들이 본관의 장식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 2018. 11. 21. 성적표에 숨겨진 비밀 영국의 어떤 학교에서 학기 초에 아이들로 편성된 학급이 ‘우둔한’ 학급으로, 학급은 ‘우수한’ 학급으로 컴퓨터에 잘못 입력됐다. 5개월이 지난 뒤 학사관리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당황한 학교 측은 컴퓨터의 오류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학생들에게 다시 시험을 치르도록 하였다. 그런데 시험결과가 놀랍게 나왔다. 원래 우수한 아이들의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왜냐하면 이들은 학기 내내 선생님들에 의해 열등하고 학습능력이 부족한 아이들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둔한 학급의 점수는 크게 올라갔다. 그 이유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대단히 우수한 아이들로 여기고 교육하였고, 그들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늘 표현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능력은 별로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그 숨겨진 능력을 개.. 2018. 11. 20. 이전 1 ··· 165 166 167 168 169 170 171 ··· 2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