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크(Christoph Willibald Gluck, 1714~1787)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Christoph Willibald Gluck, 1714~1787)는 독일 오페라의 창시자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작곡가입니다. 그리고 그는 세계 근대 오페라의 초석을 놓은 위대한 인물이죠. 글루크는 오페라 역사에서 뛰어난 개혁자였습니다. 그는 오페라가 과거의 단순한 오페라 형태에서 벗어나 이상적인 음악극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입니다.

글루크는 오페라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작곡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 자체를 표현하기 위해 작곡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독일(당시에는 보헤미아)에서 태어났으나 파리에서 활동하다가, 삼십대 말에는 빈으로 옮겨와 세상을 떠날 때까지 30년 이상을 살았습니다. 그의 대표작 <오르페오와 유리디체>는 개혁 오페라의 대표작입니다.

 

이 위대한 작곡가에게 누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글루크의 대답이 무엇이었을까요?

글루크의 솔직한 대답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세 가지 있어요. 난 솔직해요. 첫째는 돈, 둘째 와인 그리고 셋째는 명성이에요. 우선 돈으로 좋은 와인을 사서 마시면 머리가 맑아져요. 맑아진 머리로 작곡을 하면 좋은 작품이 나오죠. 이 훌륭한 작품은 곧 나의 명성을 높여주죠. 명성이 높아가는 만큼 돈이 들어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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