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가장 그 칭호에 어울리는 활약을 한 시대는 1853년경부터로, 특히 1860년대 후반부터 70년까지이다. 이 기간은 동생 요제프 슈트라우스가 데뷔하여 불의의 사고로 죽기까지의 기간과 일치한다. 이것만 보더라도 요한에게 있어 요제프가 얼마나 큰 존재였는가 알 수 있다.
형제간의 우애는 남달리 좋았으며 게다가 두 사람은 서로 간에 없는 특질을 갖고 있었고, 그것을 서로가 인정하여 작곡을 하는 데 있어서는 사이좋은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좋은 반려자라는 편이 좋을 정도였다. 그것은 그들이 남겨 놓은 합작에 의한 몇 곡의 작품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막냇동생인 에두아르트도 함께 작곡에 참여했던 「3개의 잎」, 「사격의 카드리유」 등, 지금도 종종 들을 수 있는 작품을 통해서도 그들 형제는 라이벌로 대결한 것이 아니라 반려자로서 서로 보충하여 도운 형제의 모습을 소리로 들을 수가 있다.
이 「피치카토 폴카」는 그러한 의미에서 서로 보충하며 만들어진 완전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요제프가 죽기 전 해인 1809년, 대개는 교대로 방문했던 러시아의 파브로프스크에서 두 사람은 오랜만에 한동안을 함께 보냈다. 각기 가정을 떠나서 참으로 오랜만에 형제가 함께 지나다 보니, 어린 시절을 생각했음인지 장난이라도 치는 기분으로 만들어 낸 것이 이 소품이었다. 그러나 그 실제적인 작업 분담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한 사람은 선율을 만들고 또 한 사람이 곡으로 정리했는지 아니면 선율도 분담했는지 여러 가지로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일설에 따르면 작곡은 요제프고, 피지카토의 아이디어는 요한이었다고도 한다.
2024.04.30 - [Music Story] - 황제 왈츠(Kaiserwalzer / The Emperor Waltz Op.437)
https://youtu.be/bcKgo_VWcpM?si=KK6-StfW71C-dTHJ
Johann Strauss II, the 'King of Waltz', played the most appropriate role in the title from around 1853, especially from the late 1860s to 70. This period coincides with the period from his younger brother Joseph Strauss' debut to his death in an unexpected accident. Just by looking at this, you can see how big Joseph was to Johann.
The friendship between the brothers was exceptionally good, and the two had traits that were not mutually exclusive, and when it came to composing in recognition of each other, it was better to be a good companion than a good rival. It can also be seen from the works they have left behind in several collaborative works.
Through works that are often heard now, such as "Three Leaves" and "Cardrille of Shooting," which Eduard, the youngest brother, also participated in the composition, the brothers can hear the appearance of brothers who helped each other as partners rather than as rivals.
In that sense, you can listen to the complete music that complements each other in this sense. In 1809, the year before Joseph's death, the two spent a while together in Pavrovsk, Russia, where they usually visited alternately. As the brothers passed together after a long time apart from each other's family, it was this prop that made it feel like they were playing a joke or something. However, the actual division of work is not known. It is interesting to imagine whether one person made a melody and organized it into a song or shared it. According to one theory, the composition was Josef, and the idea of Pizzicato was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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