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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The Messiah)

by 정마에Zeongmae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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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델은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낸 작곡가로 그 활동 범위나 명성은 국제적이었습니다. 그는 영국을 자주 왕래하면서 음악 활동을 계속하다 1726년에 영국으로 귀화했습니다. 그는 왕실의 보호 아래 주로 많은 오페라를 작곡했으나 반대파의 방해공작과 그 밖의 이유로 실패를 거듭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절망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헨델은 이 오페라의 실패를 극복하고 일어나 새로운 분야인 오라토리오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이 새 출발은 1738년 그가 53세 때의 일입니다.

    헨델은 많은 오라토리오를 남기고 있는데, 이를 내용 별로 나누어 보면 세 갈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른바 '합창 오페라'라고 불리는 세속적 내용을 띠고 있는 것으로, 양식적으로는 비엔나의 궁정에서 행해진 것과 같은 합창을 위주로 하는 이탈리아 오페라에 가까운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합창 칸타타'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영국 송가의 전통에 따른 것입니다. 「알렉산더의 향연」, 때와 진실의 승리 등이 이에 속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른바 '합창극'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헨델의 오라토리오의 대부분은 이에 속합니다. 그 내용은 주로 구약성서에서 취해지고 헨델의 웅대한 양식감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 마카베우스의 유다 등은 이 분야의 대표작들입니다.

 

▲ G.F. Handel. Messiah, an Oratorio in Score, first edition, fourth issue, c.1768

 

    메시아」는 앞에서 말한 세 가지 분야의 어떤 것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위치에 있는 오라토리오입니다. 이 작품은 헨델의 전 작품 중 최고 명작의 하나로 손꼽히며, 성서에 의한 그의 종교적 오라토리오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음악은 극적인 효과가 풍부한데 다른 오라토리오와 같은 단지 드라마로서 흥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구세주 예수의 일생을 그린 깊은 종교적 감동을 주기 때문에 가장 많은 애호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생생한 종교적 감동을 알기 쉬운 표현으로 직접 호소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예수의 일생을 서사적으로 그렸다기보다는 온 인류의 구세주로서의 예수의 존재를 강렬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메시아」란 표제는 원래 히브리어로 '구원자' 또는 '해방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위대한 종교음악이기는 하지만 바흐의 오라토리오나 수난곡과 같은 교회 음악이 아니라, 교회라는 범주를 초월한 온 인류의 보편적인 음악이라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헨델은 1741년 8월, 친구인 제넨스가 성서를 소재로 쓴 이 메시아」의 대본을 가지고 작곡에 착수를 하게 되었는데, 이는 아일랜드의 총독 윌리엄 카벤디쉬의 위촉으로 쓰게 된 것입니다.

    헨델이 연달아 오페라의 실패를 보아 경 제적인 파탄과 오라토리오의 실패 때문에 1741년 실의에 빠져 있을 때, 그에게 재기의 힘과 용기를 북돋워 준 것이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입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위대한 작곡가로서 헨델을 성대한 환영으로 맞이했고 신작의 연주를 위촉한 것입니다. 이때 그가 갖고 왔던 신작이 바로 「메시아」였습니다.

    메시아」는 다음 해 4월에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열린 자선 연주회에서 초연되었습니다. 헨델이 처음부터 이 자선 연주회를 염두에 두고 썼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이 작품의 특수한 성격으로 보아 헨델이 작곡에 착수할 때부터 자선 음악회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메시아」는 헨델이 런던에 있을 때 작곡되었던 것으로 제1부 를 7일간에, 제2부를 9일간에, 제3부를 6일간에 즉, 1741년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단 3주 동안에 완성한 것입니다. 작곡 중에는 속세를 잊고 식음을 잊어가면서 작곡에 몰두했고, 때로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헨델은 1741년 11월 18일 더블린에 도착해서 다음 해 8월까지 그곳에 머물면서 많은 작품을 연주했습니다. 메시아」는 1742년 4월 13일 더블린의 음악당에서 헨델 자신의 지휘에 의해 초연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입장권이 매진되는 성황을 이루었고, 청중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헨델은 런던으로 돌아간 후에도 1750년부터 매년 고아원을 위해 이 곡을 연주했고, 오늘날에는 크리스마스 무렵이 되면 세계 각국에서 연례행사처럼 이 메시아」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이 곡이 런던에서 초연된 것은 1743년 3월이었지만 종교음악을 일반 연주회장에서 연주하는 것을 반대하는 의견도 많아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나 이 곡이 결정적으로 성공하기 시작한 것은 1750년 이후의 일입니다.

    이 곡의 런던 초연 때 임석한 영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 합창 부분에서 감동한 나머지 자리에서 기립을 했고, 청중들도 그에 따라 일어서게 되어 이것이 오늘날에도 관습으로 이어내려와 이 합창 부분에서는 청중들이 기립해서 경건하게 듣는 것이 관례가 되어 있습니다.

    악기 편성은 독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4, 합창 혼성 4 부, 오보에 2, 트럼펫 2, 팀파니, 오르간, 현악 4부, 통주 저음악기(파곳, 콘트라베이스, 첼로, 쳄발로)로 되어 있습니다. 전곡은 3 부로 구성되어 제1부는 예언과 성취, 즉 예수의 탄생을 취급하고 제2부는 수난과 속죄를 제3부에서는 부활과 영생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kNBPPkdkqlE?si=r0OPYC6yhPiVKl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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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del was a composer who lived a turbulent life, and his scope and reputation were international. He continued his musical activities while traveling to and from England frequently, before becoming a naturalized citizen of the U.K. in 1726. He composed mostly many operas under the protection of the royal family, but failed due to opposition sabotage and other reasons, leaving him in a state of economic and mental despair. However, Handel overcame the failure of the opera and became committed to a new field, the oratorio. His new start was in 1738 when he was 53 years old.

    Handel leaves many oratorios, which can be divided into three parts by content. One is the so-called 'choral opera', which is stylistically close to an Italian opera focusing on choruses like those performed at courts in Vienna.

    The second is the 'choral cantata', which is in accordance with the tradition of an English song. These include <Alexander's Feast> and <The Triumph of Time and Truth>.

    And the third is the so-called 'choral play', which most of Handel's oratorios belong to. Its content is mainly taken from the Old Testament and best represents Handel's grand sense of style. Israelis of Egypt and Judas of Macabeus are some of the most representative works in this field.

    Messiah is an oratorio in a unique position that does not belong to any of the three fields mentioned above. It is considered one of Handel's best works and holds the top position among his religious oratorios by the Bible.

    Music has a lot of dramatic effects, and it is not just interesting as a drama like other oratorios, but it is also loved the most because it gives a deep religious impression depicting the life of Jesus the Savior. In particular, it is characterized by a direct appeal of vivid religious impressions with easy-to-understand expressions. Rather than depicting the life of Jesus in an epic way, it strongly appeals to the existence of Jesus as a savior of all mankind.

    The title "Messiah" originally means "rescue" or "liberator" in Hebrew. And it's important to note that while it's a great religious music, it's not church music like Bach's oratorio or Passion, but universal music for all of humanity that transcends the category of church.

    In August 1741, Handel began composing with the script of Messiah, which was written by his friend, Genes, at the commission of William Cavendish, the governor of Ireland.

    It was Dublin, the Irish capital, that encouraged Handel to make a comeback when he was left disappointed in 1741 due to financial failure and oratorio failure. As a great composer, Handel was greeted with a great welcome in Ireland and commissioned him to perform new works. The new work he brought was "Messiah."

    "Messiah" premiered at a charity concert in Dublin, Ireland in April of the following year. It is unclear whether Handel had written the charity concert in mind from the beginning, but given the special nature of the piece, I wonder if Handel had it in mind when he started composing.

     "Messiah" was composed when Handel was in London and completed the first part for seven days, the second part for nine days, and the third part for six days, or just three weeks from August 22 to September 14, 1741. Among the songs, he immersed himself in composition by forgetting the world and food, and sometimes in tears of emotion.

    Handel arrived in Dublin on Nov. 18, 1741, and stayed there until August of the following year, performing many works. The Messiah was a huge success when it was premiered at the Concert Hall in Dublin on Apr. 13, 1742, by Handel's own direction. Tickets were sold out, and the audience was deeply moved.

    Handel has performed the song for orphanages every year since 1750 even after returning to London, and today around Christmas, the song is performed as if it were an annual event in many countries around the world. The song was first performed in London in March 1743, but it was not very successful due to many opinions against performing religious music in general concert halls, but it was not until 1750 that the song began to become a decisive success.

    King George II, who was present at the London premiere of the song, stood up impressed in the Hallelujah chorus, and the audience rose accordingly, which continues to be the custom today, making it customary for the audience to stand up and listen reverently.

    The instrument composition consists of four solo parts (soprano, alto, tenor, bass) and four chorus mixed parts, oboe two, trumpet two, timpani, organ, string quartet, and continuum bass (pagot, contra bass, cello, and cembalo). The full composition consists of three parts: the first part deals with prophecy and achievement, the birth of Jesus, and the second part deals with suffering and atonement, and the third part deals with resurrection and etern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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