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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 하나의 가치 ●베드로전서 2: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최근 한 명품 브랜드에서 평범한 클립에 로고를 박아 20만원에 판매해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평범한 클립에 은이 좀 섞여 있고 로고가 찍혀 있다는 것만으로 가격이 수십 배나 비쌌기 때문에 그럴 가치가 있는지 사람들은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캐나다의 20대 청년 카일도 우연히 책상에 놓인 빨간 페이퍼 클립을 보고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 ‘몇 백 원짜리 이 클립에는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너무나 궁금했던 카일은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그는 인터넷 사이트에 클립 사진을 찍어 올..
프라이드치킨의 기원 ​​자연이 어떻게 역경을 헤쳐나가는지, 끊임없이 스스로 새롭게 하는 것을 지켜보았다면, 당신은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 *-버니 S. 시겔 ​ 바삭하게 튀긴 치킨은 흑인 노예들의 음식이었습니다. 주인들이 기름을 뺀 닭 가슴살 요리를 먹고 나면 남겨지는 뼈가 많은 부위들을 모아 기름에 튀겨 뼈 채로 씹어 먹을 수 있게 요리한 것입니다. 이렇게 요리한 닭튀김은 고된 노동에 필요한 체력을 유지시켜주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 일본에서는 곱창을 ‘호루몬’이라고 부릅니다. 호루몬은 버려진 물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끌려간 한인들이 먹을 것이 없어 일본인들이 버린 쓰레기 더미에서 곱창을 주어와 요리해 먹었다는 의미가 담긴 음식입니다. 과거에는 생존을 위해 힘겹게 만들어 먹었던 음식들이 지금..
제 13회 광남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난 11월 21일(수) 광진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광남오케스트라(지휘 정현구)의 제 13회 정기연주회가 있었습니다. 광남오케스트라는 광남초등학교의 4학년~6학년 어린이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내 특별활동의 일환으로 매주 파트별 지도와 합주로 연주실력을 키우고 있어요. 이날 연주회는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1부 각 파트별 연주와 2부 오케스트라 합주로 진행했습니다.2부 합주의 첫 곡은 디즈니 최초의 컬러 장편 에니메이션 "백설공주"에서 일곱 난장이들이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일을 하고 돌아오면서 부르는 "하이-호"였습니다. "하이-호"에는 중간에 악기연주를 멈추고 '하이-호'를 네번 외치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들이 연주를 하지 않고 목..
눈을 감고 세상을 보다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 차 있다. *- 헬렌 켈러 캔버스 위에 연필이 아니라 명주실을 붙여 밑그림을 그리고 핀을 꽃아 구도를 잡습니다. 이제 그 명주실과 핀을 손으로 더듬거리며 캔버스에 나무껍질을 붙여 나갑니다. 긴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어느새 캔버스 위에 당당한 소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 화가 박환(60)씨는 이렇게 그림을 그립니다. 그는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촉망받는 화가였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는 그의 시력과 함께 많은 것을 앗아갔습니다. 화가에게 눈은 무엇보다 소중한 신체지만 그는 시각장애 1급으로 눈앞을 비추는 전등 불빛도 보지 못하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절망한 그는 몇 번이나 생을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더욱 풍요로운 사회를 위하여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려 클래식 공연장을 찾는 인구는 다른 문화를 향유하는 계층에 비해 그 비중이 적다고 할 수 있다. 더욱 안타까운 현실은 한 번도 클래식 음악을 직접 공연장이나 이외의 다른 장소에서 감상하지 못한 문화 소외계층이 생각하는 것 보다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케스트라가 근사한 콘서트홀에서 청중이 오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그곳이 거리일지라도 더 많은 이들과 음악을 즐기기를 선택할 수 있어야한다. 그러나 그것이 음악인들의 착취된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음악인들의 능동적 수용과 기업이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의 연계를 만들어 이 사회의 구성원들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콘서트가 다양한 장소에서 만들어져..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 여행하다 굽은 길을 만나면 덜컥 겁이 납니다. 운전하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이고 저렇게 굽은 길을 어떻게 갈 수 있을까” 하고 염려하는 것이죠.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그 자리에 가면 멀리서 보던 굽은 길이 점점 펴진다는 걸 알게 됩니다. 또한 등산을 할 때도 ‘저 높은 산에 오르기까지 어디에 길이 있을까’라고 걱정하지만 사실 가까이 가보면 멀리서 보이지 않던 길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 길을 따르면 결국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이죠. 우리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굽은 길이요 도무지 길이 없어 보이지만 막상 그 자리에 가면 굽은 길도 펴지고 없던 길도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미리 염려하고 미리 걱정하고 미리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
하이든 교향곡 제2번 C장조 1761년 하이든은 헝가리의 부유한 귀족인 에스테르하찌 공작의 궁에서의 부음악감독으로 시작하여 30여년을 에스테르하찌 가의 음악책임자로 봉사하였다. 하이든의 임무는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는 물론 궁정음악가들의 급여나 의상에 관한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단원들의 품행까지도 감독했다. 그 중에 그의 가장 주된 임무는 물론 작곡이었다.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찌 궁의 많은 사교적 행사를 위하여 엄청난 양의 음악을 작곡해야 했다. 따라서 그가 교향곡을 104곡이나 작곡했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하이든의 교향곡 2번은 정확한 작곡 시기는 알 수 없지만 1757년에서 1761년 사이에 작곡되었다고 여겨진다. 곡의 구성은 두개의 오보에, 바순, 두개의 호른, 현악기와 콘티누오의 편성으로 되..
제7회 작곡특강(교육나눔) 드림가디언즈 교육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작곡특강(무료),오늘 7회차 교육을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선율작법에 관한 교육입니다. 우선 선율의 정의를 알아보고 음이 가지고 있는 성질, 작용하는 힘 등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강의가 끝나고 질문과 더불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 다음에는 사진을 제대로 남겨야겠어요. 강의를 하다보면 사진을 꼭 놓치게 되네요. ㅎㅎ 다음 8회차 작곡특강은 12월 15일(토) 오후 2시에 합니다. 장소는 구리시에 있는 ‘경기벤처센터’ 2층입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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