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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지휘법

논 에스프레시보(Non espressivo) 타법의 운동과 도형 4

by 정마에Zeongmae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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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 예비동작(Preparatory Beat)

     원칙적으로 지휘자는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 1박(1 beat) 더 젓는다. 이것을 예비박이라 하며 이 예비박(extra beat)은 정확하게 in tempo이어야 한다.

     1. 예비동작의 의의

     예비박은 음악이 제1박(4박자의)에서 시작될 때  그 1박 앞에 <도표 1>의 ④에서 젓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비동작의 도형은 다음의 <도표 2>에 보인 것처럼 보통 때의 제4박의 도형과는 다르다.
     동작과 도형   먼저 예비위치(P.A - Position of Attention)에서 지휘봉을 젓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동작은 도입의 성질을 갖는다. 이 동작은 현악기의 경우 활의 준비 자세 또는 관악기의 호흡(들숨)에 해당한다. 능숙한 예비동작을 만듦으로써 지휘자는 명확하고 정연한 '시작음(attack)'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도표 2> 4박자 : 제1박부터 시작음의 예비동작(도표의 P.A는 예비위치를 표시함 / 일반적으로 제1박부터의 시작음은 이 도형에 준함)

 
      2. 예비동작의 실습

     <도표 2>의 예비위치(P.A)에서 지휘봉을 들고 한 마디 앞 부터 소리 내어 '하나, 둘, 셋, 넷'하고 헤아린다. 넷의 직전에서 지휘봉을 젓기 시작하여 '넷'하고 소리를 내는 순간에 ④를 지나도록 연습한다. 정확하게 tempo를 유지하면서 도형에 따라 ①에 들어간다. 여기에서 음악이 시작된다.
    거울 앞에서   이 동작을 익혀 거울 앞에서 팔 전체의 힘을 빼고 두 팔을 내리고 선다. 그 다음 지휘봉을 들고 예비위치에 손을 올린다. 그리고 이 동작이 실제로 연주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상상한다.
    동작의 습득    이 예비자세의 효과를 더욱 올리기 위하여 팔꿈치와 팔뚝을 조금 더 위로 올려 본다. 마음속으로 박자를 헤아려서 예비동작을 일으킨다. 앞의 '논 에스프레시보(Non espressivo) 타법의 운동과 도형 3'에서와 같이 ①에 들어가 계속해서 <도표 1>의 도형에 따라 계속 몇 마디를 연습하되, 언제나 완전히 힘을 빼고 두 팔을 아래로 내린 자세부터 시작한다.

2023.05.08 - [지휘법] - 논 에스프레시보(Non espressivo) 타법의 운동과 도형 3

논 에스프레시보(Non espressivo) 타법의 운동과 도형 3

II. 논 에스프레시보 타법(打法) 편의상 당분간은 4박(4 beat)만을 설명하려 한다. 이것을 젓는 데는 몇 가지 테크닉이 있으나, 먼저 논 에스프레시보 타법부터 시작해야 한다. 1. 논 에스프레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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