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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꽃만으로 살 수 없습니다.
자기 이름의 열매를 맺어야하고
자신만의 씨앗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생명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꽃은 훈풍으로 피지만
열매는 고통과 인내로 맺힙니다.
무더위와 장마와 태풍을 겪어야 합니다.
세찬 바람에 흔들려야 하고
서로 부대껴야 하며
가뭄과 홍수도 이겨내야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정한 리더, 열매 맺는 지도자란
땀과 눈물의 밥을 먹어 본 사람입니다.
배고픔이 어떤 것인지
절망이 무엇인지
슬픔과 아픔은 어디까지인지
인간이 얼마나 초라하고 약한지
배신의 치욕과 실패의 부끄러움을
당해 본 사람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면 그때 열매는
맛 좋고 빛 좋고
충만한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마지막 기쁨은 그들이 차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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