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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

아리엘 라미레츠: 미사 크리올라

by 정마에Zeongmae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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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작곡가 아리엘 라미레츠(Ariel Ramirez, 1921~2010)는 1921년 산타페에서 태어났다. 그는 피아니스트로서 자신의 음악 경력을 쌓아나갔다. 피아노 연주를 할 때는 항상 자신이 만든 작품과 동시대에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프로그램에 넣어 연주했다. 그는 이렇듯 자신의 작품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있도록 노력을 했으며, 또한 포크록 가수로 활동했다. 그는 피아니스트로서 40 종에 달하는 앨범을 만들었고 아르헨티나의 비중있는 영화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아리엘 라미레츠의 〈크리올라 미사〉가 1964년 10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처음 레코딩이 되었을 때 이 작품이 전세계적으로 발표되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있었다. 그러나 이 작품의 대단한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앨범이 40여개의 나라에서 발매되었을 때 판매량은 3백만장을 훨씬 넘었으며 스코어는 미국의 라우슨 굴드 뮤직에 의해 출판되었다. 이어서 카나다, 아르헨티나 등지에서도 출판이 이루어졌다. 


  이 작품의 공식 초연은 1967년 3월 12일 뒤셀도르프 라인할레에서 열렸다. 한편 1963년 이 크리올라 미사〉가 카스틸리안語(스페인 중부에 있었던 옛 왕국)로 불려진 적이 있었는데 이는 작곡가가 의도한 선율과 아르헨테나와 히스파노우(에스파니아, 스페인) 아메리칸의 종교적인 형식, 리듬에 잘 부합되는 것이었다.


   이 미사의 편성은 테너 솔로와 혼성합창, 오르간(또는 피아노), 아코디언, 그리고 여러가지 종교 음악에 첨가되는 타악기가 포함된 기악 앙상블로 구성이 되어있다. 특히 기악 앙상블에는 5개의 현을 가진 샤랑고(Charango, 기타아의 일종), 뀌에나(통나무로 만든 플루트), 시큐(볼리비아의 팬파이프) 등 각기 특색이 있고 전통적인 멋을 살린 악기들이 이 곡의 효과를 한층 더해 주고 있다.


   이 작품은 스페인의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 5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라미레츠가 스페인에 경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작곡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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