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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

모차르트의 소비습관

by 정마에Zeongmae 2018.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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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수입이 얼마나 되었을까 하는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심지어 그에게 암울한 시기였던 1789년에서 1791년 사이에도 왕궁의 후원을 받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적은 양의 수입을 올렸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모차르트와 콘스탄츠가 자기들이 버는 것보다 더 많이 소비하는 치명적인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와 같은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
요제프 하이든은 죽을 때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글룩은 증권에 투자할 만큼의 여유 돈이 있었으며 유산으로 60만 플로린을 남겼다고 전해지며 그리하여 음악으로 돈을 모은 어떤 작곡가나 출판가와도 경쟁할 바가 아니었다고 한다.-Ernst Roth, 'The Business of Music: Reflections of a Music Publisher, Cassell, 1969, p.62.


▲ 1984년작 영화 아마데우스의 한 장면

(모차르트-톰 헐스, 콘스탄츠-엘리자베스 배리지)


1789년 시작된 프랑스 혁명의 영향이 절대왕정의 제국주의의 나라 오스트리아에 영향을 주면서 귀족들의 생활에도 커다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나친 사치와 향락을 삼가게 되고 그에 따라 문화예술계가 위축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전까지의 사회상에 비춰볼 때 많은 부분이 변했으며, 콘서트(예약연주회) 상황도 예외가 아니었던 것이다. 아울러 달라진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던 당시의 음악인들이 겪어야 했던 어려움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었는지도 모른다. 


KV 625 (592a) 'Nun liebes Weibchen, ziehst mit mir' in F major는 모차르트에게 암울한 시기였던 1790년 작곡된 단악장의 오케스트라 반주부를 갖는 노래로 베이스와 소프라노의 이중창이다. 그러나 음악에는 전혀 그의 그 암울함이 드러나지 않는다. 모차르트는 자신의 상항을 직선적으로 음악에 넣지 않고, 음악으로 돌파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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