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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타라소프트에서의 2시간 — 《The Sanctuary》 기획회의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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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타라소프트에서 기획회의가 있었다.

내가 준비한 기획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2시간에 걸쳐 꼼꼼히 뜯어보는 시간이었다. 단순한 검토가 아니었다. 기획의 틈새를 찾아내고, 논리의 결을 다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작업이었다.

기획이란 늘 ‘혼자 쓴 악보’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그 악보가 실제 음악이 되려면, 다른 귀와 다른 눈을 거쳐야 한다. 오늘 회의가 바로 그 과정이었다.


준비한 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들이 오갔고, 미처 채우지 못했던 부분들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 공백이 오히려 더 단단한 보강의 실마리가 되었다. 오늘 회의에서 두 가지 중요한 결론도 도출되었다. 프로젝트 실행 입지를 경주로 최종 확정하고, K-메디컬 의료관광 부문을 독립 핵심 섹터로 격상하기로 한 것이다. 논의를 거치면 거칠수록 답은 하나로 수렴되었다. 신라 천 년의 고도, 동양의 지혜와 현대 의료가 가장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땅.

좋은 회의는 기획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이 세우는 것이다.

오케스트라 리허설도 그렇지 않은가. 지휘자의 의도가 아무리 명확해도, 단원들과 함께 소리를 맞추는 과정에서 비로소 음악은 완성을 향해 나아간다. 오늘의 타라소프트가 《The Sanctuary》의 첫 번째 리허설이었다.

“천 년의 지혜가 당신의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경주의 천 년이 다시 살아나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향해 손을 뻗는 이 프로젝트. 《The Sanctuary》는 이제 한 단계 더 구체화되었다. 오늘의 논의가 씨앗이 되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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