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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셔스 와인(Delicious Wines)

튀는 이름 쏘는 맛 게부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by 정마에Zeongmae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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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이름 때문에 가까이하기엔 조금 멀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게부르츠트라미너는 아주 특별한 매력을 가진 화이트 와인이다. 사실 이름이 어렵기로 말하자면 프랑스어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와인의 품종이나 레이블 읽기가 난수표를 해독하는 일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다. 내가 늘 강조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불어를 배운 사람은 와인세계의 입문에서 30점은 따고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게부르츠트라미너는 불어가 아닌 독일어 이름이다. 독어로 게부르츠(gewurz)는 스파이시(spicy)라는 뜻으로 이 와인에서는 톡 쏘는 듯한 자극적인 맛이 난다. 또한 냄새는 달콤한데 맛을 보면 드라이하고 바디가 꽤 있는 편이며, 산도는 비교적 낮다. 이국적인 열대과일 맛, 복숭아와 리치(lychee), 망고의 향과 장미 꽃향기가 산뜻하게 느껴진다. '스파이시'하다니까 일부 한국의 와인전문가들은 '매콤한 맛'이라고 표현하는데 한국식의 매운맛은 절대 아니고, 냄새를 맡을 때 톡 쏘고, 마셨을 때 혀가 약간 아릿하고, 목으로 넘길 때 싸하게 느껴지는 맛을 이야기한다.

    후추 향과 넛멕, 생강 등 이국적인 향과 맛에서 나오는 스파이스로서, 바로 이 맛 때문에 게부르츠트라미너는 한식을 비롯한 중국, 태국, 인도음식 등 동양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꼽힌다.

    게부르츠트라미너가 특이한 또 한 가지 이유는 포도 열매의 색깔이 붉은빛에 가깝다는 것이다. 보통 레드 와인은 껍질이 검은 포도로, 화이트 와인은 연녹색의 청포도로 만드는데 이 게부르츠트라미너는 그 중간쯤 되는, 핑크에서 자주색으로 가는 그 어느 부근의 색깔을 띠고 있어서 와인으로 만들었을 때 색깔이 진한 편이다.

    게부르츠트라미너는 이름은 독일어지만 프랑스 알자스(Alsace) 지방에서 생산되는 것이 대표적이고 가장 맛있다(사실 알사스는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독일에 속했던 지역이다). 리즐링과 마찬가지로 추운 지방에서 잘 되는 품종이다.

    게부르츠트라미너의 가장 좋은 점은 코르크를 연 후에 냉장고에서 며칠 두어도 맛이 많이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화이트와인 중에서는 드물게 몇 년 숙성하면서 더 좋은 맛을 낸다는 사실이다. 부르생, 체다, 페타, 스위스, 순한 체다, 염소(Goat/ Chevre) 치즈 등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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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리즐링(Everyone's favorite Ries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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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ong.tistory.com

 

https://youtu.be/pjGRvV_T6O4?si=49r1jrTY0xWnks2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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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wurztraminer is a white wine with a very special appeal, even though it may seem a little far from close because of its difficult name. In fact, the name is difficult for people who have not studied French, as difficult as deciphering the wine variety or label random checks. One of the things I always emphasize is that someone who has learned French scores at least 30 points at the beginning of the wine world.

    Gewurztraminer is a German name, not French. Gewurz means "spicy" in German, and the wine has a pungent yet pungent and pungent taste. It also smells sweet, but tastes dry and has a pretty body, and its acidity is relatively low. The exotic tropical fruit flavor, peach and lychee, mango scent, and rose scent make you feel fresh. As it is "spicy," some Korean wine experts describe it as a "spicy taste," but it refers to the taste that pokes when you smell it, stings your tongue a little when you drink it, and feels cheap when you touch your throat.

    It is a spy from exotic scents and flavors such as pepper, nutmeg, and ginger, and because of this taste, Gewurztraminer is considered a wine that goes well with Asian foods such as Korean food, Chinese, Thai, and Indian food.

    The color of the grape fruit is close to that of red, which is another reason why Gewurztraminer is unique. Red wine is usually made of black-skinned grapes, and white wine is made of light green green green grapes, which are in the middle of which Gewurztraminer has a pink to purple color, so when made into wine, the color is dark.

    Although the name is German, the most delicious one is produced in Alsace, France (in fact, Alsace belonged to Germany from the late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Like Regling, it is a common breed in cold regions.

    The best thing about Gewurztraminer is that it doesn't change much even if you leave it in the refrigerator for a few days after opening the cork, and that it tastes better with a few years of aging, which is rare among white wine. Bursin, Cheddar, Peta, Switzerland, mild Cheddar, and Goat/Chevre cheese go well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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