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딜리셔스 와인(Delicious Wines)

누구나 좋아하는 리즐링(Everyone's favorite Riesling)

by 정마에Zeongmae 2024. 3. 14.
728x90
반응형

요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와인이 리즐링이다. 화이트 와인 테이스팅을 할 때 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리즐링을 처음 마셔본다고 하는데 여러 종류의 화이트 와인을 다 마셔본 후에 가장 맛있다고 평가하는 와인이 리즐링이다.


리즐링은 가볍고 경쾌하면서도 섬세하고 품위있는 맛 때문에 나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화이트 와인이다. 신맛과 과일맛이 투명하고, 사과와 배,  레몬과 복숭아 맛이 향긋하며, 알콜 농도가 8-10% 정도로 낮아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또 병 모양이 길고 날씬하면서 이국적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왠지 매력이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리즐링의 특별한 점은 화이트 와인으로서는 드물게 테루아(terroir, 포도가 재배되는 토양 및 환경)와 긴밀한 교감을 나누고 표현한다는 것과, 샤도네  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오래 숙성이 가능한 와인이란 점이다. 잘 숙성한 리즐링은 색깔이 연초록을 띤 황금색으로 짙어지고, 부케도 좀더 복집해지며, 딜콤한 당도는  거의 없어지면서 새콤한 산도가 더욱 강조된다.

리즐링은 날씨가 추운 곳에서 잘 되기 때문에 프랑스 알사스(Alsace)나 독일의 모젤자르루베(Mosel-Saar -Ruwer), 라인가우(Rheingau), 팔츠(Pfalz) 같은 곳에서 나오는 것이 유명하다.



특별히 독일산 리즐링에 관하여는 ‘카비넷’이란 단어를 잘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독일산 리즐링은 포도의 숙성도에 따라 카비넷(Kabinett), 슈팟레제(Spatlese), 트로큰(trocken), 할브트로큰(halbtrocken), 아우스레세(Auslese), 베렌아우스레제(Beerenauslese), 트로큰베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 아이스바인(Eiswein)으로 나뉘는데 뒤로 같수록 더 잘 익은 포도로 만든 것이며 당도도 더 높고 따라서 가격도 더 비싸다.

보통 경쾌한 리즐링을 마시고 싶을 때는 카비넷이나 슈팟레제를 좀더 고급 리즐링을 원하면 아우스레제를 고르면 된다. 베렐아우스레제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이며 더 농축된 트로큰베렌아우스레제는 최고급 디저트 와인으로 수백달러에 이른다.

가볍고 드라이한 리즐링은 샐러드와 가벼운 애피타이저, 생선요리, 닭고기 요리 등 여러 음식과 두루 잘 어울린다. 그리고 스위스, 콜비, 에담, 구다, 페타, 그뤼에르, 몬티리  잭 등 대부분 마일드하게 만들어진 치즈와 짝을 이루면 무난히 매치할 수 있다.

목련화(조영식 시,  김동진 곡, 정현구 지휘)
https://youtu.be/f9VqebAfD0U

 

2024.03.02 - [딜리셔스 와인(Delicious Wines)] - 가볍고 경쾌한 소비뇽 블랑(Light and cheerful Sauvignon Blanc)

 

가볍고 경쾌한 소비뇽 블랑(Light and cheerful Sauvignon Blanc)

소비뇽 블랑은 청명한 날씨, 가볍고 다양한 음식, 즐겁고 경쾌한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소비뇽 블랑은 전 세계에서 샤르도네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백포도주이다. 좋아하는 사

zeong.tistory.com


Riesling is a wine that many people like these days. When you taste white wine, almost everyone says that it's their first time to drink Riesling, and after drinking all kinds of white wine, Riesling is the wine that is considered the most delicious.

Riesling is my personal favorite white wine because of its light, cheerful, delicate, and dignified taste. It has a clear sour and fruity taste, has a fragrant apple and pear, lemon and peach taste, and its alcohol concentration is as low as 8-10%, so anyone can enjoy it without any burden. Also, the bottle is long, slim, and exotic, so it can be attractive in itself.

What is special about Riesling that people do not know well is that it shares and expresses close communication with terroir(the soil and environment in which grapes are grown) and that it is a wine that can be aged as long as chardonnay. The well-aged Riesling is darkened to a light greenish golden color, the bouquet is more crowded, and the sweet sugar almost disappears, further emphasizing the sour acidity.

Riesling is famous for coming from places like Alsace in France, Mosel-Saar-Ruwer, Rheingau, and Pfalz in Germany because it works well in cold places.

In particular, it is better to be aware of the word "carbinet" when it comes to German Riesling. German Riesling is divided into Kabinet, Spatlese, Trocken, Halbtrocken, Auslese, Berenausreze, Trocken berenausreze, and Icewein, the more ripe the grapes are, the higher the sugar content and therefore the higher the price.

Usually, if you want a more luxurious one for carbineet or chupatreze, you can choose ausreze. Verelleausre is a sweet dessert wine, while the more concentrated Trocnberenausreze is a top-notch dessert wine that costs hundreds of dollars.

Salads, light appetizers, fish dishes, chicken dishes, and other foods are all blended with lightweight, dry Riesling. Additionally, it is simple to match when paired with mostly mild cheeses like Switzerland, Colby, Edam, Gouda, Peta, Gruyere, and Montiri Jack.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