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신 8:10)
신명기 8장 5절~10절은 여호와께 대한 순종이 축복의 비결인 만큼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가나안에서 더욱 풍성한 복을 누리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껏 만나와 메추라기에 식상해하는 백성들의 마음에 실감 나는 구체적 희망을 줌으로써 율법 순종의 의욕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10절의 말씀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의 조건으로 알고, 그것에 감사하라는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그릇만 된다면 하나님은 축복을 주시며, 우리는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합니다. 그 감사의 표현 중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찬송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히브리어에 찬송 또는 찬양의 의미를 가진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토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토다는 '고백, 찬양, 감사'의 뜻이 있는 말로 위의 시편 말씀에 '감사'라는 단어로 번역된 것이 이것입니다. 이 단어는 구약에서 한결같이 이스라엘의 제사 제도에 대한 구절에 사용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감사제물'을 가져올 수 있었고 이 제물을 드리면서 찬양을 드렸고 죄를 고백하였습니다. 제사가 하나님에 대한 찬양의 고백을 수반할 때, 이때는 특히 기쁨의 때였습니다(시 95:2, 렘 17:26).
'구약성서는 감사하는 것에 대한 독립적인 개념을 갖고 있지 않음이 분명하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시는 찬양에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찬양의 한 방식이다.'라고 성서학자 베스터만(Westermann)은 말했습니다. 이는 얼마나 놀라운 사실입니까? 그리고 오늘날 '감사'하면 의례 물질 봉헌만을 떠올리도록 교육받은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요.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게 함이될 것이라'(시 69:30~31)
2023.05.18 - [성경 속의 음악] - 민수기의 음악 : 우물의 노래
'Music Story > 성경 속의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명기의 음악 3 : 노래의 목적 (2) | 2023.06.16 |
---|---|
신명기의 음악 2 : 그는 네 찬송이시요 (1) | 2023.06.08 |
민수기의 음악 3 : 우물의 노래 (1) | 2023.05.18 |
창세기의 음악 1 (0) | 2023.05.18 |
레위기의 음악 1 : 찬양의 때 (3) | 2023.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