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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

거쉰- 파리의 미국인(An American in Paris)

by 정마에Zeongmae 201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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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거쉰 (George Gershwin)은

작곡의 한 수를 배우기 위해

작곡 교수로 명성이 높았던 나디아 불랑제와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있는 파리를 찾았다.
그러나 그들은 그에게 가르침을 주기를 거부했다.
왜 그랬을까?
나디아 불랑제는 거쉰에게

유럽 정통 클래식 감각을 심어주는 것이

그의 천부적인 재즈적인 감각을 해칠까 우려하였다.
그리고 라벨은 젊은 거쉰에게 되물었다.

"자네는 '1류 거쉰'인데 왜 '2류 라벨'이 되려고 하는가?"
불랑제나 라벨은

자신들의 명성이나 작곡 스타일을 내세우지 않았다.

미국적 토양에서 자란 거쉰의 독창성을

더욱 발전시키라고 조언을 했다.
그리고 거쉰이 파리에 머물면서 

작곡한 음악이 바로 <An American in Paris>이다.

1920년대 파리의 모습과 에너지를 떠오르게 한다.

뉴욕 필하모닉의 위촉으로 작곡하였으며,

거슈윈의 뮤지컬 곡들과는 달리 

그가 직접 오케스트레이션을 하였다.

기존 교향악단의 악기 외로

첼레스타, 색소폰과 자동차 경적이 들어간다.

1928년 12월 13일 뉴욕에서 한 초연에서는

거슈윈이 파리에서 직접 가져온 택시 경적이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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