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무언가를 알아간다는 것이고,
새로운 무언가를 알아간다는 것은
성장해 간다는 것이다.
새롭게 알아가는 것이 없으면 성장은 멈춘다.
-오재한 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의 글에서
“엄마, 이건 뭐예요?”,
“아빠, 저건 왜 그래요?”
아이는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귀찮을 정도로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그렇게 모르는 것을 하나 둘 알아가면서
아이는 어른으로 성장해 갑니다.
“에이, 나도 알아요!”
“나도 이제 다 컸어요!”
부모에게 묻고 배우던 아이가
‘나도 안다’고 선언하는 때가 오면
아이는 스스로 다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배울 게 없어지면서 성장이 멈춥니다.
“아직은 알아가는 중이에요.”
사랑이 싹트고 있다는 뜻입니다.
서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알아가는 중이라면 잘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다 알았어요.”
사랑이 시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서로 멀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 알고 있다면 잘못 되고 있는 것입니다.
“왜 배워야 합니까?”
아리스토텔레스가 답했습니다.
“배우는 것과 배우지 않는 것의 차이는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의 차이와 같습니다.”
다 아는 사람은 더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 아는 사람은 더 이상 성장하지 않습니다.
다 아는 사람은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멀어집니다.
다 아는 사람에게는 시들어가는 것만 남았습니다.
다 아는 사람은 잘못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 안다는 것은 저주입니다.
알아가는 사람은 더 알려고 합니다.
알아가는 사람은 더 성장하게 됩니다.
알아가는 사람은 멀리 있던 사람들도 가까이 오게 합니다.
알아가는 사람에게는 꽃 필 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아가는 사람은 잘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아간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다 아는 사람보다
알아가는 사람이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 날일수록
축복이 쏟아진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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