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속에서

만남, 함께 하는 즐거움

by 정마에Zeongmae 2018. 5. 8.
728x90
반응형

햇살 좋은 날 길을 나선다.

오늘의 만남은 성남시 상대원동에 위치한 (주)제일건축의 정만수 대표님.

버스에서 내리니 향긋한 빵 냄새가 코를 간지럽힌히네요.

'왠 냄새지?'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냄새의 진원을 찾아 봅니다. 제빵회사의 건물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 동네 사람들은 좋겠다. 아니...... 힘들겠다. 매일 이렇게 빵 냄새 속에 사니....'

빵 냄새를 가르며 오늘의 만남 장소인 제일건축에 다다르니, 정만수 대표님이 반갑게 손을 내밀어 자신의 집무실로 나를 이끕니다.


그는 지금 동양평(양평군 양동면)에 『포레스트 뷰』 라는 이름의 힐링 타운을 만들고 있습니다.

힐링 그 자체인 '탄소제로마을', 이것이 그가  포레스트 뷰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비전이라고 말합니다.

정 대표의 '탄소제로마을'의 꿈은 그의 삶과 관련이 있어요. 그는 35년 동안 건축을 위해서 살아왔습니다. 철저히 자기관리를 해왔고 부지런히 일감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한해도 빠지지 않고 건축에 참여했으며 매해 20여채를 세워 올렸어요. 난공사도 마다하지 않았고 주어진 일감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판교 신도시에 30동의 건물을 지은 것은 건축업계의 전무후무한 기록라고 하네요. 동대문 의류매장 수백여개, 각종 빌딩, 심지어 평양의대 공사까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건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에요. 그는 실력을 인정받아서 2009년부터 2년간 SBS 방송이 기획한 '농비어천가'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이 프로그램은 8명의 청년들이 패기와 아이디어로 협력해서 농촌 마을을 새로운 생태공동체로 바꿔가는 리얼 귀농프로젝트였습니다.


정만수 대표님은 현재 양평  포레스트 뷰 이외에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규모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듣던 내가 조심스럽게 문화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어요. 그러자 그는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마케팅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와우, 문화마케팅 정말 멋진데요! 나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요. 우리 사업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때요?"

"마침 이번 달에 허가가 떨어지니 그것을 기념하는 콘서트부터 합시다. 그리고 가을에도 한번 더 하고."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도 하고, 기회가 되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정교수님 한번 잘 기획해 봅시다."

이렇게 말을 하고는 담당 실장을 불러 일정 조정하고 적극 협조할 것을 부탁합니다.


이제 양평 현장에 사전 답사를 다녀오고, 현장 상황에 가장 알맞게 콘서트의 콘셉을 잡고, 기획을 잘 해서 (주)제일건축과 함께 지속적으로 즐거움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힐링이 있는 음악회로 조만간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일상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나눔, 공유와 상생  (0) 2018.07.03
은평한옥마을을 지나며  (2) 2018.06.25
강화도 흥천교회 조율  (0) 2018.04.27
눈이 촉촉해질 때까지   (0) 2018.04.01
권봉수 구리시장 후보와 함께  (0) 201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