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별도의 약속들을 잡지 않았다. 한 주간을 정리하고 계획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다. 오전은 지난 주말의 일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고 답글을 달고 주문처리와 지난 주간의 결제를 하느라 나름 분주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엇그제 도서관에서 데리고 온 아이와 대면을 한다. "1.2초 찰나의 유혹" 스브스뉴스를 성공시킨 권영인, 하대석 두 기자가 콘텐츠에 대한 생각들을 담아낸 책이다.
불과 5년 사이에 미디어 환경은 모든 것이 변했다. 시청자와 독자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 세상에 대응하기에 전통 미디어의 머리는 굳었고, 몸은 무겁기만 하다. 하지만 스브스뉴스는 지상파 뉴스 콘텐츠가 타고난 경직성의 한계를 보기 좋게 무너뜨렸다. 그 혁신과 도전의 경험을 기록한 "1.2초 찰나의 유혹"에서 미디어 콘텐츠제작자로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배울 수 있었다. - 구범준(<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PD)
마샬 맥루한은 뉴미디어는 올드미디어를 담는 그릇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스브스뉴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뉴미디어와 소셜미디어를 결함해 사회 구성원이 서로 이해하고 서로에게 영감를 주는 새로운 도구로 받아들이도록 도왔습니다. 그들의 다양한 혁신과 변화의 시도들이 뉴미디어와 소셜미디어의 사회적 가지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 강정수(메디아티 대표)
책의 후미에 있는 추천사를 먼저 읽고 본문을 일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음악, 그것도 클래식음악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무대에 올릴, 그리고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야 할 것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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