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년 2 월, 슈트라우스는 희가극 「유쾌한 전쟁」의 부다페스트에서의 초연을 지휘하기 위하여 헝가리의 수도에 머물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만찬 파티에 초대된 그는 그곳에서 71세의 프란츠 리스트와 동석하게 되었죠. 이 두 사람은 원래부터 아는 사이였어요.
그때 여홍으로 리스트가 그 집 여주인과 연탄을 쳤는데, 슈트라우스가 리스트가 친 연탄곡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왈츠를 만들어서 청중들에게 들려주면서 하나의 왈츠가 다듬어졌어요. 그날 밤 그 살롱에서 한 곡을 완성하여 청중 앞에서 친 것이 바로 이 「봄의 소리」랍니다.
이처럼 즉흥적으로 작곡된 이유인지, 또는 그 무렵 새로이 싹튼 3번째 사랑이 행복한 결혼으로 진전을 보인 때문인지, 이 곡에는 슈트라우스의 나이가 58세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젊음이 넘치고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어요.z
이 곡에는 「박쥐」 등의 각본 작가로 슈트라우스와 관계가 깊은 리햐르트 제네가 가사를 붙였고, 이것을 명 콜로라투라인 비앙카 비앙키가 궁정 가극장(현 국립 가극장)에서 오페라 공연을 할 때, 막간에 부른 것이 청중 앞에서의 첫 공연이 되었어요.h
또 이 곡을 헌정받은 그륀펠트는 그 당시 가장 인기 있던 피아니스트로 슈트라우스의 왈츠를 곧잘 피아노곡으로 편곡하여 독주회 때 연주하기도 했는데, 그중 몇 곡은 「슈트라우스의 주제에 의한 콘서트 파라프레이즈」라는 타이틀로 악보가 출판되기도 했답니다.g
https://youtu.be/cadBQa4ER0o?si=k1TWR69iVVNyXaa4
In February 1883, Strauss was staying in the capital of Hungary to conduct the premiere of the jubilee: The Pleasant War in Budapest. Then, one day, he was invited to a dinner party and he was there to be accompanied by 71-year-old Franz Liszt. The two have known each other for a long time.
Then, Liszt had a briquette with the woman's wife as she was in the middle of a row, and Strauss improvised a waltz based on Liszt's briquettes and played it to the audience, which was refined. "Sound of Spring" was played in front of the audience after completing a song at the salon that night.
Whether it's because of this spontaneous composition or because the third love that sprouted around that time progressed to a happy marriage, the song is so youthful and full of happiness that Strauss doesn't think he's 58.
The song was written by Richard Jenne, who has a close relationship with Strauss as a screenwriter such as "Bat," and it became the first performance in front of the audience when Bianca Bianchi, a master colatur, performed an opera at the Court Opera House (now the National Opera).
Grünfeld, who was dedicated to the song, was the most popular pianist at the time, often arranged Strauss's waltz into piano pieces and performed them at recitals, some of which were published under the title "Concert Paraphrase by Strauss'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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