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스틴 라라 : 그라나다(Agustín Lara : Granada)

    'Granada’는 멕시코의 작곡가 아구스틴 라라(Agustín Lara)가 1932년에 작곡한 칸시온 (Cansión)입니다. 이 곡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옛 도시 그라나다의 풍물과 춤추는 아가씨의 모습 그리고 사랑을 노래한 볼레로(Bolero)로, '스페인 환상곡 (Fantasia Española)'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아구스틴 라라는 이 곡을 작곡할 당시 스페인, 특히 그라나다에는 가 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그만큼 스페인은 그가 동경하던 미지의, 환상의 세계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그는 정식으로 음악 공부를 따로 한 적이 없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Solamente Una Vez’, ‘Veracruz’, ‘Tropicana’, ‘Pecadora’ 등의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으며, Toledo, Cuerdas de mi Guitarra, Granada, Seville, Madrid 등 특히 스페인을 주제로 한 노래가 많아서 1965년에는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 총통으로부터 감사와 함께 그라나다에 대저택을 선사받기도 했습니다.

 

    'Granada’는 José Carreras, Plácido Domingo, Juan Arvizu, Luciano Pavarotti, Mario Lanza, Fritz Wunderlich, Jorge Negrete, Nestor Mesta Chayres, Pasquale Esposito, Bing Crosby, Frank Sinatra 등 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려왔습니다. 이 곡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로 해석되었습니다.

 

 

    그라나다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이 12,635km²이고 인구는 약 876,000명으로, 168개의 하위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물아센 산이 위치해 있으며, 그 높이는 3,481m입니다.

 

    그라나다는 과거 이슬람 세력의 마지막 근거지였으며, 1492년에 이사벨 여왕에 의해 함락되었습니다. 이로써 레콩키스타(Reconquista, 이슬람 세력을 추방하고 기독교 세력이 이베리아 반도를 재정복하는 과정)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라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알함브라 궁전입니다. 이 궁전은 이슬람 건축의 정수로 손꼽히며, 문화재 보호를 위해 하루/시간대별 입장객 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 외에도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그라나다 시내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라나다는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지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현금으로 버스 내에서 지불하거나 보노버스(Bonobus)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라나다는 스페인의 다른 주요 관광 도시인 말라가, 세비야, 코르도바와 비교하여 열차로 여행하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러나 2019년에 마드리드 Puerta de Atocha에서 안테케라(Antequera)를 경유하는 그라나다행 AVE 열차가 개통되었습니다.

 

    그라나다는 그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가치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특히 알함브라 궁전은 그라나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그라나다 (Granada)'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Granada tierra soñada por mí,
mi cantar se vuelve gitano cuando es para ti.
Mi cantar, hecho de fantasía,
mi cantar, flor de melancolía,
que yo te vengo a dar.

그라나다, 나의 꿈의 땅 (꿈과 같은 땅).
내 노래는 너를 위해 부를 때 집시처럼 되지.
환상으로 이뤄진 나의 노래,
우수의 꽃인 나의 노래,
그대에게 바치려 나 왔다네.

2. Granada, tierra ensangrentada en tardes de toros,
mujer que conserva el embrujo de los ojos moros.
Te sueño rebelde y gitana cubierta de flores
y beso tu boca de grana, jugosa manzana que me habla de amores.

그라나다, 저녁에 투우의 피로 물드는 땅
모어인의 매혹적인 눈을 간직한 여인
나는 꽃으로 뒤덮인 반항적인 집시 여인을 꿈꾸며
그대의 붉은 입에 입맞추지,
내게 사랑을 이야기하는, 과즙 가득한 사과 (같은 입에 입맞추지)

 

    이 가사는 그라나다를 집시 여인의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감각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그라나다 그 자체를 여인으로 비유하는 듯합니다. 

 

https://youtu.be/Da7WIXpcNQg?si=H72kjEqPSjaba4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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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nada is a "Cansión" written by Mexican composer Agustín Lara in 1932. It is Bolero, which sings about the pungmul, dancing girl, and love of Granada, an old city in southern Andalusia, Spain, and is subtitled "Fantasia Espan ̃."

   It's interesting to note that Agustin La had never been to Spain, especially Granada, when he wrote the song. Spain seemed to be the uncharted, fantastical world that he longed for. It's also amazing that he never studied music separately.

    Nevertheless, he left many famous works such as Solamente Una Vez, Veracruz, Tropicana, and Pecadora, and there were many Spanish-themed songs such as Toledo, Cuerdas de mi Guitarra, Granada, Seville, and Madrid, and in 1965, he was given a mansion in Granada with thanks by Spanish dictator President Franco.

    "Granada" has been sung by many singers, including José Carreras, Plácido Domingo, Juan Arvizu, Luciano Pavarotti, Mario Lanza, Fritz Wunderlich, Jorge Negrete, Nestor Mesta Chayres, Pasquale Esposito, Bing Crosby, and Frank Sinatra. The song has been interpreted in a variety of styles, both classical and popular.

    Granada is a city located in the Andalusian region of southern Spain, with an area of 12,635 km² and a population of about 876,000 people, which consists of 168 sub-regions. It is home to the highest mountain on the Iberian Peninsula, Mount Moulacen, which is 3,481 m high.

    Granada was the last stronghold of Islamic forces in the past, and was captured by Queen Isabel in 1492. This completed the Reconquista process.

    The most famous tourist attraction in Granada is the Alhambra Palace. This palace is considered the essence of Islamic architecture and has a fixed number of visitors per day and hour to protect its cultural properties. In addition to the Alhambra Palace, you can see the night view of downtown Granada from the San Nicholas Observatory.

    Because Granada is a small city, you can walk to most of the tourist attractions. However, if you want to use the bus, you can pay in cash or use a transportation card called Bonobus.

    Compared to Spain's other major tourist cities, Malaga, Seville, and Córdoba, Granada is tricky to travel by train. However, in 2019, an AVE train to Granada opened from Madrid's Puerta de Atocha via Antequera.

    Granada is a popular city for many tourists because of its beauty and historical value. Especially, the Alhambra Palace is one of the most popular attractions for tourists visiting Gr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