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은
안락지대와 안전지대를
조율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 나아가고 언제 물러설지를 배우며,
내가 지금 위험지대에 들어섰는지 아닌지를
깨닫는 과정이다.
-세스 고딘<이카루스 이야기>에서
따뜻한 물이 좋았습니다.
편안하게 헤엄을 즐겼습니다.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따뜻한 물이 있는 안전한 곳이 아니라
아주 뜨거운 물이 끓는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안락에 빠져 있던 개구리는 뒤늦게 깨닫고
그곳을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쳤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삶아진 개구리처럼
안락한 곳을 안전한 곳으로 착각하다가
헤어 나오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기업들이 망한 이유도,
한때 잘 나가던 사람들이 사라진 이유도
자신들이 있는 곳이 가장 안전하다는
착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따뜻한 물을 즐길 수 있던 안전한 곳이
이미 펄펄 끓는 물이 있는 위험한 곳이 되었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안락하게 있는 사람들을 향해
세스 고딘은 그의 책 <이카루스 이야기>를 통해 말합니다.
‘안전지대는 이동했다.
하지만 당신의 안락지대는 이전 그대로다.’
안전지대(safety zone)는
일이 순조롭게 굴러가는 영역입니다.
안락지대(comfort zone)은
내면적으로 편안하게 느끼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인생에서의 성공은
일이 순조롭게 굴러갈 수 있는 곳에서
편안하게 즐기면서 일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자신의 안락지대를 안전지대로 옮기면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안전지대는 멈춰있지 않습니다.
정치나 경제, 기술 등 외부 환경이 바뀌면
안전지대도 바뀐 환경을 따라 이동을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안락지대도 이동한 안전지대를 따라
계속 옮겨가야만 성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제의 따뜻한 물이
오늘은 뜨거운 물이 될 수 있습니다.
어제의 안락이 오늘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안락에 빠지면 안전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안전지대로 옮겨야 안락이 있습니다.
안락지대에 머물면 안전이 없습니다.
안전하기 위해 어제의 안락을 버려야 합니다.
오늘의 안전지대는 다른 곳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안락에 빠지지 말라(無恒安息)”는
중국 전국시대 말기 사상가인 순자의 말은
안전지대로 가기 위한 삶의 지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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