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허우적.
결정하고도 시작하지 못하는 뭉그적.
시작한 후에도 자꾸 뒤돌아보는 흐느적.
내 안에 살고 있는
내가 이겨 내야 하는 인생 3적.
-정철, <한글자>에서
사상가 에머슨이 말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것에 비하면
우리 뒤에 있는 것과 앞에 있는 것은
매우 보잘 것 없다.”
외부의 적들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내 안에 숨어있는 적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렇게도 말합니다.
‘남을 이기는 것은 쉬워도
나를 이기는 것은 힘들다.’
왜 내 안의 적들이 강할까요?
무엇보다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외부의 적들은 누구인지 눈에 보이지만
내 안의 적들은 꼭꼭 숨어 있어
누구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적을 모르니 싸우지 못하는 겁니다.
다행히도 카피라이터 정철은
내 안에 숨은 적들은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허우적,
결정하고도 시작하지 못하는 뭉그적,
시작한 후에도 자꾸 뒤돌아보는 흐느적.❜
이 세가지가 인생의 3적이라 밝혔습니다.
이 적들은 단계별로 옵니다.
처음엔 ‘허우적’이란 적이 나타나서
내가 갈 방향을 잃고 헤매게 만듭니다.
이 적에게 지면 절망에 빠지고 맙니다.
어렵게 허우적을 이기고 나면 이젠
‘뭉그적’이란 적이 슬그머니 다가와서
내가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이 적을 이기지 못하면 내가 뭉개집니다.
뭉그적을 헤치고 나아가다보면 어느새
‘흐느적’이란 적이 달려들어서
내가 더 이상 가지 못하도록 잡아당깁니다.
이 적에게 지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 맙니다.
이제 적들의 정체를 알았으니
적들을 이길 필살기를 생각해봅니다.
‘허우적’을 이기려면 결단하고 일어서는 ‘결기’,
‘뭉그적’을 이기려면 과감히 도전하는 ‘용기’,
‘흐느적’을 이기려면 끈질기게 견디는 ‘끈기’.
내 안의 적들을 이기는 인생의 3기입니다.
결기로 무장하면 허우적을 이겨내고 목표를 세웁니다.
용기로 무장하면 뭉그적을 이겨내고 행동에 옮깁니다.
끈기로 무장하면 허느적을 이겨내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3기로 철저히 무장한다면
인생의 3적을 무난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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