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음성은 자연적으로 주어진 선율적 도구로서 존재함으로 인해, 작곡가들이 무시해서는 안되며 또한 듣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선율적 규범들을 확립한다.
발성을 할 때 음높이, 음의 셈여림, 그리고 음색 등을 조절하는 문제에 대한 것들에 앞서 인간의 호흡 길이에 의해 결정되는 표준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어떤 선율이 한 번의 호흡을 다 소모하는 한계 이상으로 계속될 때 '길다'라고 판단하며, 그 한 번의 호흡 동안 충분히 확장되지 않을 경우에 '짧다'라고 느낀다. 이를테면 바흐의 대부분의 푸가 주제들은 한숨에 노래 부를 수 있다. 그러나 예컨대 <B단조 미사>의 첫 키리에(Kyrie)에서 처럼, 혹은 D장조와 G단조의 대규모 오르간 푸가들에서 처럼 그 주제들이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그것들은 단일한 선율적 단위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보다 작은 선율 악구들을 하나의 실체로 결합시키는 강력하게 분할된 전체를 형성한다. 우리는 한숨에 노래 부를 수 있는 선율을 하나의 단위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https://youtu.be/O158gelF3hY?si=P9Jchi393pKMksxh
Because human voice exists naturally as a given melodic instrument, it should not be ignored by composers and also establishes melodic norms that listeners can understand voluntarily.
When vocalizing, it is necessary to consider only the standards determined by the length of human breathing before the problems of controlling pitch, pitch, and tone.
We judge a melody as 'long' when it continues beyond the limit that consumes one breath, and feel 'short' when it does not expand sufficiently during that one breath. Most of Bach's fugue themes, for example, can be sung with a sigh. However, if the themes require more time, such as in the first Kyrie of <B minor Mass> or in large organ fugues in D and G minor, they do not form a single melodic unit but form a strongly divided whole that combines smaller melodic phrases into one substance. We accept a melody that can be sung at a sigh as a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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