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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포엠 콘서트(POEM CONCERT)

by 정마에Zeongmae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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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 도서관 7주년
박목월 미공개 시 특별전
POEM CONCERT

제가 이끌고 있는
"구리클래시컬플레이어즈"와 함께
별마당도서관 특별무대에서 있었던
새로운 기획의 연주회를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잘 마쳤어요.

▲ 무대 옆, 지휘자 대기실 앞에 내려진 배너

 
오픈된 공간에서의 연주회라서
평소보다 일찍 도착해서
공연 장소의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무대 옆엔 배너가 내려져 있고,
객석으로는 포스터가,
그리고 무대 정면의 디스플레이에는
행사를 알리는 화면이 띄어져 있네요.
 

▲ 객석 쪽에 세워져 있는 공연 포스터

 

▲ 무대 정면의 디스플레이

 
우리가 연주할 자리는 바로 여기랍니다.
많지는 않지만 약 50여 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우리 GCP Strings를 위한
음향 장비의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1시, 무대 리허설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복병을 만나
음향을 체크하는 수준으로
짧게 진행할 수밖에 없었어요...

복병은 다름 아닌 태양!
투명한 천장으로 쏟아져 내리는 햇빛은
현악기에겐 최악이거든요....
이런 상황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악기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 결과는 악기가 갈라지거나 터질 수 있거든요.
전에 야외 공연을 하다가
그런 사고가 있었답니다.
 

 
공연 장면이에요.
이번 공연은 박목월 시인의 미공개 시들을
모차르트의 음악과 함께
낭송하는 콘셉트로 만들었어요.

시인이 시에 담은 사랑, 가족, 신앙을
음악과 함께 표현하기 위해
모차르트의 작품을 선택했는데
관객이나 행사 관계자들 모두
콘서트에 만족감을 표현해 주시니
기쁜 하루였습니다.



위의 공연 안내 포스터에서 보듯
박목월 시인의 미발표 시 낭송은
이재용 아나운서와 홍금옥 아나운서가
맡아 주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아나운서 두 분이
이런 좋은 연주회는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엄지 척!'을 보내주시네요:)

이번 연주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POEM CONCERT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가을에 야외 공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금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 가시면
비록 저희의 음악은 없지만
박목월 시인의 미공개 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별전은 계속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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