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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극배우 라이오넬 배리모어는
1918년 <살모사>에서
밀트 쉥크스 역으로 등장해 공연했다.
그 후 그는 영화배우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갔다.
춥고 배고픈 시절도 있었다.
스물여섯 나이에 스타가 됐지만
쉰셋에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만 존재했다.
그러나 그는 불평하지 않았다.
자신이 30년간
무대 조명을 받으며 쌓은 노하우를 통해
영화 촬영기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음향을 동시에 녹음하는 사운드 카메라를
먼 거리까지 이동시킬 수 있는 장치를 발명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유성영화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한물 간 배우로 취급했던 제작자들은
다시 앞 다투어 그를 출연시켜
<노란티켓> <마타하리>
<그랜드 호텔> <아, 황야> 등에서
공전의 히트를 쳤다.
그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았다.
인생은 흥할 때가 있고 쇠할 때가 있다.
인내하자. 그리고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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