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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동화 중 <새들의 불평>이라는 것이 있다.
하나님이 각양각색의 동물을 만들어
산과 들과 바다로 내려 보내셨다.
그런데 새들은 입이 뾰로통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다른 동물들에게는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 주면서
왜 우리에게는 이렇게 가느다란 다리를 주십니까?
그리고 양어깨에 ‘날개’라는
무거운 짐을 매달아 주시는 것은 무슨 이유입니까? “
새들은 저마다 불평을 쏟아냈다.
창조자는 빙그레 웃으며 새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이 무거운 짐으로 생각하는 양 날개를
활짝 펴보아라. “
독수리가 맨 먼저
거추장스러운 짐으로 여겼던 육중한 날개를
활짝 펴 힘껏 움직여 보았다.
그 순간 독수리의 몸은 깃털처럼 가벼워지며
창공을 날 수 있었다.
새들의 양어깨에 붙은 것은 <짐>이 아니라
창공을 가르는 `날개'였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거추장스러운 짐으로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인생의 날개>인 경우가 많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족과 친구,
나를 향한 주위의 기대.
나에게 부과된 막중한 사명과 산적한 난제들.
이런 것들이 사실은 <짐>이 아니라
<비상(飛上)의 날개>일 수 있다.
Wagner: -Lieder - 1. Der Engel
https://youtu.be/kWZxC0Sct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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