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하다고 느껴질 때는
막, 막 해보는 거야.
*-신준모<어떤 하루>에서
“정해지고 약속된 것이 아무 것도 없었기에,
거꾸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있었던 서울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대표 연설자인 권은진의 말입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1기생으로 입학한
그녀 앞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이수해야 할 전공도 정해져 있지 않았고,
조언을 해줄 선배도, 지도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미래에 대한 약속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배웠습니다.
아무 것도 없으니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무 것도 없으니 무엇이든 하면 최초라는 것을.
아무 것도 없으니 무엇이든 기회라는 것을.
아무 것도 없으니 희망만 보인다는 것을.
고은 시인이 읊었습니다.
길이 없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숨 막히면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역사이다
시인의 읊음대로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은
벽에 가로 막힌 것이 아니라
문이 활짝 열렸다는 의미입니다.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희망의 말이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는 기회의 말입니다.
아무 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백지이기에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아무 것도 담기지 않은 빈 그릇이기에
무엇이든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삶에 아무 것도 없으면
슬픔도, 분노도, 좌절도, 포기도 없습니다.
지금부터 그리는 대로 새로운 삶의 세계가 열리고,
지금부터 담는 대로 새로운 삶으로 채워집니다.
아무 것도 없는 오늘입니다.
어떤 것을 그리고, 어떤 것을 담겠습니까?
오늘 내가 그리는 것이 나의 길이 되고,
오늘 내가 담는 것이 나의 역사가 됩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세컨드 찬스’를 읽었습니다.
기요사키는 말합니다.
“부자 아빠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종종 이런 말을 했다.
“‘할 수 없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위하여
일하게 된다.”
‘못 한다’, ‘안 된다’라는 말을 하는 순간
우리는 안 되는 이유를 찾게 됩니다.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나면
이를 증명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찾게 됩니다.
말은 곧 그대로 결과가 됩니다.
말 한 대로 이뤄집니다.
한 남자가
위험한 파도 속을 헤엄쳐 가서
바다에 빠진 한 소년을 구조했다.
얼마 후, 의식을 되찾은 소년이
자기를 구해 준 남자에게 말했다.
"제 생명을 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자는 소년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말했다.
"괜찮다, 꼬마야. 다만 너의 생명이
구조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는 것을
앞으로 너의 인생에서 증명해 보이 거라."
* 이남진 회장님이 보내준 글(2018. 1. 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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