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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성경 속의 음악

다윗의 애가(哀哥) "활 노래"

by 정마에Zeongmae 2018.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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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이 이 슬픈 노래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으되"(사무엘하 1장 17절 ~18절)



   사무엘하 1장 17절 ~ 27절은 다윗이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어 부른 애가이다. 이 애가는 크게 나누어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에 대해 극도의 슬픔을 토로하는 부분(17~21, 24~27절)과 사울과 요나단의 용맹과 미덕을 칭송하는 부분(22~23잘)으로 구분된다.

   이상과 같은 다윗의 애가는 일명 '활 노래'라고도 불리우는데 내용이 매우 뛰어나고 아름다운 구약의 애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애가를 통해 다윗은 자신을 최후의 순간까지 죽이려 했던 사울을 용서함은 물론 그의 용맹을 칭송하기까지 한다(23절). 그리고 사울의 죽음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이방인들에 의해 조롱을 받게 될 것을 염려한다(20절). 또한 자신에 대한 요나단의 우정이 여인에 대한 사랑보다 더 깊은 것이었다고 칭송한다(26절).

   이처럼 다윗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신앙적이며, 민족적인 차원에서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사울의 단점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장점을 부각시켜 칭송한 다윗의 인품은 조만간 신정적 왕정 체제 아래에서 신정 왕국을  이어갈 자로서 하나님과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에 충분한 성숙된 성품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그가 요나단 뿐 아니라 사울에 대해서까지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을 보면 얼마나 고결한 인품의 소유자였던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다윗이 요나단에 대해서는 서로 우정을 나눈 친구란 점에서 칭찬하였다 하더라도,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울에 대해서까지 칭찬을 하며 죽음을 애도한 것은 실로 성숙된 신앙 인격의 발로라 아니할 수 없다. 여기서 우리들도 그 같은 다윗의 신앙 인격을 본받고 연마해야 함은 물론이다(잠 17:9[각주:1], 빌 4:5[각주:2]).


   파스칼은 "인간의 비참을 모르고 하나님을 알면 교만을 낳는다. 하나님을 모르고 인간의 비참을 알면 절망을 낳는다"고 하며, 슬픔과 역경을 경험한 사람이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있다고 했다. 이 사실을 입증한 사람이 다윗이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반드시 패배한다. 그로 인해 하나님을 욕되게 하며, 자신은 고난을 당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 된다. 우리는 주님의 산 증인으로, 항상 주를 전파해야 한다. 이렇게 행할 때에는 평화가 주어지며 슬픈 노래를 중단시킬 수 있는 것이다(레 26:6[각주:3]). 우리 생애에는 슬픈 노래가 주어지지 않도록 말씀을 충실히 이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공감과 댓글은 제게 힘을 줍니다~~ 



   

  1.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본문으로]
  2.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본문으로]
  3.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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