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 점심을 먹고 반가운 사진 한 장을 받았습니다.
SNS로 인연을 맺은 분께서 『오케스트라 경영학』을 구매하시고,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책을 펼쳐 읽고 있는 모습을 보내주셨습니다.
저자에게는 참 특별한 순간입니다. 책이 서가에 꽂혀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 속에서 읽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시간이니까요.

『오케스트라 경영학』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좋은 연주는 지휘자가 만들지 않는다. 연주자들이 서로의 소리를 들을 때, 비로소 탄생한다."
40여 년 동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제가 배운 가장 중요한 진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뛰어난 지휘자가 훌륭한 연주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무대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연주자들이 자신의 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소리를 듣고, 호흡을 맞추며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갈 때 비로소 감동이 탄생합니다.
기업도, 조직도 다르지 않습니다. 성과는 한 사람의 뛰어난 능력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경영은 사람을 지휘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를 듣게 만드는 예술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오늘 점심시간, 누군가의 손에서 제 책이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인증사진을 보내주신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독자의 하루 속에서 한 페이지씩 읽히는 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깊이 생각하고 더 좋은 글을 쓰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Business > 오케스트라 경영학: 하모니의 역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람은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어나는 것이다 (2) | 2026.07.18 |
|---|---|
| 음악이 흐르던 오후, 그리고 남겨진 질문 하나 — KBS 스포츠예술과학원 특강을 마치고 (12) | 2026.07.15 |
| 한 권의 책이 저자를 다시 쓰게 한다 (12) | 2026.07.14 |
| 월요일 아침의 가장 좋은 시작 (6) | 2026.07.13 |
| 음악이 흐르는 '경영학의 비밀' — KBS 스포츠예술과학원 7월 종합특강에 섭니다 (7) | 2026.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