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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2024년 7월 14일이다.
올 한해 지난 반년을 어떻게 살았을까?
해결해야할 많은 일들을 많이 피했던 건 아닐까?
많이 부끄러워지는 오늘이다.
우리는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문제의 증상을 공격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증상 뒤에 놓여 있는
진짜 문제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다.
2천 년 전 때 베데스다 연못가.
38년 동안 하반신 마비로 누워있던 한 남자.
못의 물이 동할 때
처음 들어가는 병자는 낫는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에 온 희망을 걸고 있었다.
연못 주위엔
그저 물에 먼저 들어가기 위한 경쟁과 견제만 가득하다.
이때, 예수님은
이 병자에게 다가오셔서 물으신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환자가 낫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일진대,
병자는 동문서답한다.
물이 동할 때
아무도 자기를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서
자기가 이 모양이라는 것이다.
그에겐 낫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연못에 먼저 들어가는 것이 목표가 되어 있는 것이다.
왜 문제해결을 못하고 유리하는 것일까.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보지 못함인가?
그저 나으면 되는 것이다.
"주님, 내가 낫기를 원하나이다!"
“주님, 맡겨만 주십시오. 무조건 하겠습니다.”
7월의 두 번째 주일날 아침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결단을 하고
올 나머지 시간을 다시 시작을 할 수 있는
딱 좋은 날이다.
매일 그랬던 것처럼,
출발 시각은 모두 같다.
그러나 골인 시각은 모두 다르다.
박목월 미공개 시 낭송 Poem Concert / 정현구 지휘
https://youtu.be/06c2er1F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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