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4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
발대식이 있었어요.
새벽같이 일어나 ITX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으로 향했죠.
남춘천역에 도착하니 8시 14분.
발대식은 10시부터 시작인데
너무나도 일찍 도착했네요.
원래는 국립춘천박물관 야외에서
발대식이 열릴 예정이었는데
우천으로 인해 장소가 바뀌었다고 문자가 왔네요.
장소는 바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
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목적지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약 1시간 가량 걸리더라고요.
열심히 걷고 걸으니 유봉산 아래에 자리한
일송아트홀에 다다랐습니다.
제가 거의 1등인 거 같아요. ㅎㅎ
무대 세팅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제 발대식을 시작합니다.
참가하는 합창단들을 소개하고
각 합창단의 멘토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했습니다.
저도 멘토로 참여했으니 당연 무대에 올라갔죠~
오후 1시쯤 발대식이 끝났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춘천역을 향해 걷는데
시간이 시간인만큼 허기가 많이 지더라고요.
메뉴를 정하기가 귀찮아서
눈에 보이는 백반집으로 들어갔죠.
아주 허름한 곳이었습니다.
가게의 이름은 "강릉집"
들어가보니 유명한 집이었더라고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가 된 곳이네요.
벽면 가득한 스타들의 방문기록들이
이집이 엄청나 맛집임을 입증하는 듯했습니다.
저는 이면수를 좋아하니
이면수구이백반으로 시켰어요.
기대감에 부풀어 기다린 끝에 백반상을 받았어요.
이면수구이와 기본반찬들
그리고 황태뭇국이 나왔네요.
맛있어 보이나요?
그런데 결론은 그냥 그랬어요...
기대감이 커서인가?
암튼 우리 동네 사무실 근처의 식당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 나은 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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