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로버트 프로스트가 남긴 영원한 순간 프롤로그: 차 한 잔과 시 한 편의 만남저녁 식사를 마치고 차를 한 잔 우려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찻잔을 들고 책장 앞에 섰다가, 문득 손에 잡힌 시집이 있었습니다. 특별한 목적도 없이 페이지를 넘기다가, 한 편의 시 앞에서 손이 멈췄습니다.“Sto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로버트 프로스트의 이 시를 전에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어떤 글의 인용구에서. 하지만 차를 마시며 고요 속에서 다시 마주한 이 시는 전혀 다르게 다가왔습니다.“Whose woods these are I think I know…”첫 연을 읽자마자, 이 구절이 피아노 선율로 변주되는 소리가,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이 현악기의 깊은 울림으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