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스킬맨의 실험 - 마시멜로 챌린지

유명 휴대폰 제조회사 디자이너인
피터 스킬맨(Peter Skillman)이
간단한 실험을 했다.
네 명으로 된 팀이
파스타 스무 가닥, 테이프 1미터,
마시멜로 한 조각, 노끈 한 줄을 이용해
지지 대 없는 구조물을 높게 세우는 것이었다.
제한 시간 18분으로
반드시 마시멜로가 꼭대기에 놓여야 했다.

 

실험 대상은 경영 대학원생, 기업 관리자,
대만 통신사 기술자, 도쿄대 졸업생 등
여러 집단에 속한 700여 명이었다.

예측대로 기술자들은 실력이 좋았다.
그들은 파스타로 마시멜로 무게를
지탱하는 수많은 방법을 찾았다.
꼴찌는 경영 대학원생들이었다.
그들은 계획을 짜고, 체계를 잡고,
파스타를 어디에 배치하느냐를 놓고
논쟁하느라 시간을 소비했다.
가장 훌륭한 솜씨를 보여 준 팀은
유치원생들이었다.

아이들은 마시멜로 탑이 어떻게 생겨야 하고,
누가 리더가 되어대 하는지
논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일단 저지르고 봤다.
실험해 보고 안 되면 얼른 포기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계속 도전했다.
아이들의 구조물은 가지각색이었지만
평균 63센티였다.

고학력에 경험풍부한 기술자들도
60센티밖에 세우지 못했다.
아이들은 파스타를 더 달라고 한
유일한 팀이기도 했다.
어른들은 규칙을 곧이곧대로 따랐지만
아이들은 얽매이지 않았다.
스킬맨은 말합니다.
"시간이 별로 없을 땐 실패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찌감치 실패해야 빨리 성공 할 수 있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아이들은
실수에서 더 나은 방법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