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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나눔

빈 말부터 시작해 보자

by 정마에Zeongmae 2018.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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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사람을 칭찬하는 것이 서투른 사람은
대개 정직한 사람입니다.
제게 "정직이 베스트인가?"라고 묻는다면,
저는 'NO'라고 말할 것입니다.

세상 살아보니
"어두운 정직보다 밝은 빈말이 좋다"
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칭찬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인 것 같았습니다.
속 좁은 나 같은 사람들은
특별히 노력을 해서 칭찬을 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거북하지만
이것도 첨차 익숙해져갑니다.
나이가 들면 운동 부족으로
좀처럼 몸이 잘 굽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움직여 보면 부드러워집니다.
마찬가지로, 마음도 서서히 풀리면
편안하게 사람들을 칭찬할 수 있게 되더군요.

희한하게도 진심이든 빈말이든 남을 칭찬하다 보면
자기도 칭찬을 들을 기회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겸연쩍지만 역시 칭찬받으면
기분 좋기 마련이구요.

칭찬하는 데 인색한 사람은 틀림없이
칭찬받는 기쁨을 모르든가 잊어버린 사람일 겁니다.
그런 생활이 이제 '쓸쓸하게' 느껴진다면
허세여도 좋으니 칭찬을 해보십시오.
멋쩍으면 처음은 엽서에 써도 좋습니다.

어느 쪽이든,
'당신과 함께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든가
'멋진 스카프입니다'라는 말 정도면 됩니다.
너무 아부에 가까운 칭찬을 하려 하면
나오지 않게 되므로
일단은 간단한 유연 운동부터 시작합시다.

조금 유연해지면 '스카프'뿐만 아니라
'스카프와 립스틱색이 어울려서 멋지다'고
말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다 보면 자기도 칭찬을 듣게 되지요.

칭찬을 들으면 나 자신에게도 자신감이 붙게 되고,
멋진 코디네이트를 할 줄 아는 상대를
더욱 기분 좋게 칭찬할 수 있게 되겠지요.

부자연스럽고 그리 익숙하지 않더라도
일단은 칭찬하여 볼 것,
이것만으로도 당신의 주변 공기는
더 아름답게 변할 것 입니다.


✱-남의 단점을 찾으려는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나쁜 것부터 보려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그런 나쁜 면을 갖게 됩니다.
남의 나쁜 면만 말하는 사람은
언젠가 자신도 그 말을 듣습니다.

남의 좋은 면,
아름다운 면을 보려 해야 합니다.
그 아름다운 사랑을 보면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고 싶을 만큼의
맑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남의 좋은 점만 찾다 보면
자신도 언젠가 그 사람을 닮아 갑니다.
남의 좋은 점을 말하면
언젠가 자신도 좋은 말을 듣게 됩니다.

참 맑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나머지 날들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코끝이
찡해지는 감격을 가질 수 있는 티 없이
맑은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말을 할 때마다 좋은 말을 하고,
그 말에 진실만 담는
새로운 마음 그릇을 가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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