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연주회는 인간적 교류와 음악적 관계의 빙산의 일각을 보여준다. 지휘자가 무엇을 하는지 알려면 오케스트라가 무엇을 하는지도 당연히 알아야 한다. 오케스트라의 생활, 해당 도시의 음악 문화에서 차지하는 위치, 과거와 현재 청중과의 관계, 정치적 상황 등을 보아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지휘자와 음악가들의 관계, 그리고 오케스트라 안에서의 연주자들 사이의 그리고 각 섹션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이다. 여러분이 만나게 될 오케스트라에서 연주자들은 지휘자만큼이나 음악적 여정에 핵심적인 인물이다.
이들은 모두 똑같은 일을 하고자 한다. 자신들의 삶이 음악에 힘입은 만큼 최고 수준의 연주를 통하여 청중의 삶을 더 좋게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는 방법은 지휘자나 오케스트라마다 매우 다르다.
https://youtu.be/cadBQa4ER0o?si=ViVfDav0J3AmjHd1
Orchestra concerts show the tip of the iceberg of human exchanges and musical relationships. To know what the conductor is doing, one must also know what the orchestra is doing. One must look at the orchestra's life, its place in the city's music culture, its relationship with past and present audiences, and the political situation.
Of course, what matters mos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nductor and the musician, and the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the performers in the orchestra and between each section. In the orchestra you will come across, performers are as integral to the musical journey as the conductor.
They all want to do the same thing. As much as their lives are fueled by music, they want to change the lives of the audience for the better through the highest level of performance. However, the way it is achieved varies greatly from conductor to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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