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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

리베르탱고(Libertango)

by 정마에Zeongmae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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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르탱고"는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1974년에 작곡한 곡입니다. 제목은 스페인어로 “Libertad” (자유)와 "탱고"를 합친 것으로, 춤곡으로서의 고전 탱고가 아닌 진정으로 귀로 즐기는 탱고, 즉 피아졸라가 추구하던 누에보 탱고 (Nuevo Tango, 새로운 탱고)를 상징하는 곡으로 평가받습니다.

 

 

    피아졸라는 침체기에 있던 60~70년대 고전 탱고에 클래식을 접목시켜 탱고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었고, 리베르탱고에서 그가 추구하던 탱고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애수 깊은 반도네온 소리에 여러 악기의 화음적 어우러짐이 조화된 힘차고도 서정성 깊은 소리가 일품이며, 피아졸라의 사후에도 여러 뮤지션들이 편곡하여 연주하였습니다.

 

    그레이스 존스의 노래 "I’ve Seen That Face Before"와 재즈 만돌린 프로젝트의 "Jungle Tango"는 이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되었습니다. 이 곡은 탱고 중에서도 대중성이 매우 높으며, 국내에서는 TV 광고음악과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5화에서 첼로로 연주됨으로서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리베르탱고"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적 역량을 확연히 보여주는 곡으로, 그의 탱고에 대한 추구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곡은 다음과 같은 음악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애수 깊은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는 이 곡은 여러 악기의 화음적 어우러짐이 조화를 이루며, 이로 인해 힘차고도 서정성 깊은 소리가 만들어집니다.

    둘째, 고전적 형식을 고수하는 듯 하지만, 자유로운 변화로 그려지는 음형의 주제는 화려하게 악상을 발전시켜나갑니다.

    셋째, 콘트라베이스에 의한 묵직한 탱고의 그루브에 정교한 16비트가 더해집니다. 여기에  단조적 화음으로 색을 입혀 조화를 이룹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리베르탱고"를 탱고 음악 중에서도 대중성이 매우 높은 곡으로 만들었습니다.

 

https://youtu.be/_cOOzSJY1EE?si=aiOMwb2jT_Cfx2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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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bertango" was composed by Astor Piazzola, the master of the tango, in 1974. The title, combining "Libertad" and "Tango" in Spanish, is considered to be the symbol of the tango Piazzola was pursuing, or the "Nuevo Tango(new tango)" rather than the classical tango as a dance piece.

    Piazzola opened a new renaissance of tango by incorporating classical music into classical tango in the 60s and 70s during the downturn, and you can clearly see what tango he was pursuing in Libertango. The powerful and lyrical sound, which is harmonized with the sorrowful sound of Bandoneon and the harmonious harmony of several instruments, is excellent, and even after Piazzola's death, several musicians arranged and performed it.

    "I've Seen That Face Before" by Grace Jones and "Jungle Tango" by Jazz Mandoline Project were composed based on the music. The song is very popular among tangos, and it gained popularity in Korea by playing TV commercials and playing the cello in the fifth episode of the drama "The Beethoven Virus."

    "Libertango" is a song that clearly shows Astor Piazzola's musical competence, and it is a clear indication of his pursuit of tango. The song has the following musical characteristics:

    First, the song, which features a sorrowful sound, has a harmonious harmony of several instruments, which creates a powerful and lyrical sound.

    Second, although it seems to adhere to the classical form, the theme of the sound pattern, which is depicted with free change, develops the musical image splendidly.

    Third, an elaborate 16 beat is added to the heavy tango groove by the contrast base. In addition, the monotonic chords are colored to harmonize.

    These characteristics made "Libertango" a very popular song among tango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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