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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음악 & 치유16

음악과 정서의 공명 - 공감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뇌파나 신체가 음악과 공명하는 것 말고도 많은 현상들이 일어난다. 그중에서도 마음이 열리는 것 간은 느낌이나 위로를 받는 느낌 등 정서적 공명을 느낄 때가 있다. 바로 공감이다. 공감은 우리가 외부 대상을 지각적으로 맞닥뜨릴 때 촉발되는 내적 모방 혹은 공명 현상이다. 이러한 공명 현상은 우리 몸이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할 때 우리가 겪게 되는 경험들과 유사한 경험들을 낳는 촉발적인 내적 절차이다. 음악적 공감은 듣는 사람과 음악 간의 역동적이며 순환적인 상호작용과 내러티브적인 의미 생성과정을 통해 성취된다. 슬픈 음악을 들었을 때 예전에 겪었던 슬픈 일이 떠오르는 것처럼 음악적 공감은 듣는 사람의 정서와 마주쳤을 때 공명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러한 공명을 느끼면서 심리적 억압이.. 2022. 4. 30.
신체의 공명 모든 존재는 파동이다. 삼라만상은 진동하고 있고, 제작기 고유한 주파수를 발하고 독특한 파장을 가진다. 양자역학의 세계에서는 물질이란 본래 파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상식으로 생각한다. 물질을 잘게 나누어 가면 모든 것이 입자이면서 파장으로 변하는 불가사의한 세계와 만나게 된다. 모든 존재가 파동이기에 각각의 진동을 가진다. 그리고 그러한 진동은 공명현상을 통해 다른 진동체로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진동은 눈에 보이는 물질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서도 일어난다. 마음의 작용은 우리 몸속에서 생화학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이나 부위, 신경계, 호르몬계, 소화기계, 면역계 등의 조직망은 펩티드(아미노산 화합물)와 특수 메신저인 펩티드 수용체를 통해 서로 교류한다. 그렇.. 2022. 4. 28.
음악과 치유 2 음악은 고대부터 인간의 치유를 위해 사용되어 왔다. 기원전 6세기경 피타고라스에 의해 발견된 인간이 조화롭다고 느끼는 협화음은 지금까지 음악에서 기본 단위로 사용되고 있으며, 음악치료 분야에서도 조화롭고 편안함을 이끌기 위해 협화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플라톤은 「국가」에서 음악은 영혼을 강하게 지배함을 이야기하며, 인간의 심리건강을 위해서는 음악이 중요하다고 여겼으며 마음은 음악으로 교육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리스에는 아이를 가진 산모에게 아름다운 류트 연주를 들려주는 관례가 있었으며, 중세에는 환자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음악가를 초빙해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주었다. 18세기 초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치과의사들은 환자의 충치를 뽑는 순간 천둥과 번개 같은 소리를 연출하여 마취제 역할을 하도록 소규.. 2022. 4. 27.
음악과 치유 1 청각은 인간의 오감 중 태내에서부터 외부 세계에 많은 영향을 받는 감각기관이다. 태아는 5개월경부터 소리를 들을 수 있고 6개월경에는 청각기능이 완성된다. 따라서 태내에서부터 수많은 청각자극과 함께 하면서 평생을 살아간다. 인간은 이러한 청각으로 인해 다양한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말소리를 듣고 의사소통을 하고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한다. 그중에서도 음악은 소리가 최고 수준으로 발현된 현상으로 고대부터 인간이 즐겨 들었던 청각자극이다. 그리스 문명에서 음악은 신성한 것, 생명을 불어 넣은 것이었으며, 기원전 500년경 피타고라스는 '우주의 생명력이 음악을 통해 작용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음악은 인간의 종교적 본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마법 치유의 힘'이 담긴 노래, 구호, 주문 등으로..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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