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은 인간의 오감 중 태내에서부터 외부 세계에 많은 영향을 받는 감각기관이다. 태아는 5개월경부터 소리를 들을 수 있고 6개월경에는 청각기능이 완성된다. 따라서 태내에서부터 수많은 청각자극과 함께 하면서 평생을 살아간다.
인간은 이러한 청각으로 인해 다양한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말소리를 듣고 의사소통을 하고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한다. 그중에서도 음악은 소리가 최고 수준으로 발현된 현상으로 고대부터 인간이 즐겨 들었던 청각자극이다.
그리스 문명에서 음악은 신성한 것, 생명을 불어 넣은 것이었으며, 기원전 500년경 피타고라스는 '우주의 생명력이 음악을 통해 작용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음악은 인간의 종교적 본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마법 치유의 힘'이 담긴 노래, 구호, 주문 등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음악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음악은 인간의 치유를 위해 사용되고 발전되었다.
음악은 우리의 삶속에 항상 같이 한다. 아침에 눈을 뜰 때도 음악 알람 소리를 들으며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환승역에 도착했을 때 음악이 흘러나온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을 알리는 알림음도 음악이며 마트에 가도, 길거리에서도, TV를 틀어도 음악이 흘러나온다. 현대인이라면 하루 중에 단 한 번이라도 음악을 듣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음악적 경험은 뇌의 거의 모든 부위를 활성화 시키면서 다양한 변화를 일으킨다. 음악적 자극은 피질의 더 많은 영역을 활성화하여 시상하부와 시상의 활동을 증폭시켜 자율신경계와 신체 반응으로 작용되어 사람의 생리적인 반응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음악은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
음악적 자극은 피질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시상의 활동을 증폭시켜 정신작용을 일으키며 음악 자체가 인간 마음의 움직임을 표현한 것이므로 이 음들을 조화롭게 사용함으로써 마음의 균형과 평화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리듬, 멜로디, 하모니 등 음악 요소들은 각각 치유의 기능이 있다. 음악치료사인 Stevens은 '리듬은 몸을 위한 약이며 멜로디는 가슴(heart)을 위한 약이고 하모니는 영혼을 위한 약'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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