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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 ECO re-born30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Carbon neutrality and greenhouse gases)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 탄소중립을 실천할 때입니다." "국가와 기업은 물론 개인도 탄소중립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요즘 이상기후가 심각해져 탄소중립이 화두로 오르고 있는데요." 우리는 누군가의 입에서 혹은 기사나 책에서 '탄소중립'이란 용어를 많이 접해 왔습니다. 그래서 탄소중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지요. 탄소중립은 2006년 에서 올해의 단어로 선정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용어예요. 하지만 "탄소중립이 뭘까요?"라는 질문에 시원하게 답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대충 어떤 뜻인지는 알지만, 입 밖으로 설명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이라면 다음의 내용을 활용해 볼까요. "탄소중립이란, 기업이나 개인이 발생시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흡수량을 늘려서 '순배출량'을 '0(zero)'으로 만.. 2024. 1. 23.
이케아, 재활용의 아름다운 가능성(IKEA, Beautiful Potential for Recycling) 1943년 작은 우편 주문 회사로 시작한 이케아(IKEA)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현재 약 9500개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케아는 북유럽 스타일의 실용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운반하고 제작해 조립하는 DIY 판매 방식, 모든 구성품을 납작한 형태로 포장하는 플랫 팻킹(Flat-Packing)'이라는 포장 방식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고객에게 상품을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54개국에서 372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로 성장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멋진 디자인과 기능의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2024. 1. 21.
은퇴 이후의 삶: 개인의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Life after retirement: Managing individual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은퇴 나이를 65세라고 하자. 은퇴 전에는 사람들이 일렬 종대, 은퇴 후에는 일렬 횡대로 서게 된다고 한다. 이 말은 은퇴 전에는 부의 축적,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사회적 지위 등을 비교하여 성공기준을 평가했지만 은퇴 후는 그 기준이 별로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비교와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이웃을 잘 돕고, 존중하고, 협조를 잘하고,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되는가에 따라 쓰임이 달라진다. 인생의 목표는 건강 관리를 잘해서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유용하게 쓰임(usefulness)을 받을 것인지이다. 그래서 건강은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이윤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개인도 자신의 안녕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사.. 2024. 1. 19.
모금활동은 왜 윤리적이어야 할까요? 필란트로피 (Philanthropy)는 자선, 박애, 나눔으로 번역됩니다. 페이턴(R. L. Payton)과 무디(M. P. Moody)는 필란트로피를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도덕적 상상력을 구체화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인간은 우리 앞에 펼쳐진 난제들에 맞서 자발적으로 연대하여 도덕적 사상과 가치를 기반으로 이겨내는 실천을 하였습니다. 바로 그것이 필란트로피입니다. 자연재해와 같은 예측 불허의 현상에서부터 불평등, 부정의, 사회적 문제 등 인간의 힘으로 막아설 수 없는 어려운 상황들이 필란트로피를 통해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실천 중 일부는 기부나 봉사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이런 실천 행위를 받는 곳이 바로 비영리조직입니다. 이러한 연대적 가치와 관계가 모금이 윤리적일 수.. 2024. 1. 9.
모금 이해하기 모금(募金)이라는 단어가 가진 '돈을 모은다'는 사전적 정의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금이란 단순히 돈을 모으는 행위가 아닙니다. 오히려 모금의 근원적 행위를 할 수 있게 하는 '가치'로 인해, 우리의 행위가 의미 있어지는 것입니다. 케이 스프링켈 그레이스(Kay Sprinkel Grace)는 이라는 책에서 "비영리조직에서의 모금은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기 위한 단순한 재정적 충족이기보다는 박애(philanthropy) 정신이 기반이 된 가치에 기초를 두고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모금이 사업이나 사업비를 모으는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들의 가치를 추구하도록 돕는 하나의 '장(場)'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 '장'을 통해 그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 2024. 1. 7.
재원조성과 기부 재원조성과 기부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예술조직의 입장에서 보면 재원조성이지만, 지원자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을 기부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 대가 없이 기부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기부자든 그 기부에 대해 유·무형의 혜택을 기대한다. 물론 그것은 유형적인 대가라기보다는 무형적인 명예나 자기만족인 경우가 더 많다. 그렇다면 기부는 거래인가? 일단 표면적으로는 구체적인 대가를 전제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니 정확하게 거래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거래가 아닌가? 거래가 아니라면 지원금을 받고서 대가나 혜택의 제공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지원금을 받고 그냥 모른 체하기에는 마음이 불편하다. 더욱이 예술조직에 대한 잠재지원자 찾기가 쉽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기..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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