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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2

부끄러움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쓰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윤동주의 시 중의 한 구절입니다. 윤동주는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고뇌하고 사색하는, 그래서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아가려던 시인이었습니다. 그가 가르쳐준 더 큰 울림은 ‘미안한 마음, 부끄러워할 줄 아는 순연한 마음’입니다. 일제 치하의 험한 세상인데 너무 쉽게 시를 쓰고 있지 않은가 시인은 미안하고 부끄럽다고 고백합니다. 파렴치(破廉恥)라는 말이 있습니다. ‘염치가 없어 도무지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타락한 마음입니다. 부끄러움을 안다는 사람이 부끄러운 것입니다. 부끄러움은 내가 나에게 드는 회초리입니다.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있어야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고 이웃과도 화해할 수 있습니다.. 2022. 6. 18.
미갈의 실수 - 찬양에 대한 잘못된 태도 2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사무엘하 6장 20절)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럇여아림으로부터 예루살렘까지 하나님의 법궤를 옮겨다 놓은 후 큰 기쁨으로 춤추며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광경을 사울의 딸 미갈은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보며 다윗의 행동을 업신 여깁니다. 미갈은 다윗의 아내이자 또한 사울의 딸이었습니다.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그녀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없었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삼하 6:16)라는 이 구절은 이러한.. 2018.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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