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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3

음악가들을 위한 휴식의 집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서른 두개의 오페라도 아니고레퀴엠도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나이든 예술가들을 위해짓고 있는 양로원이고, 가난하지만 사랑스런 동료들입니다." ​ 19세기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는 그의 말년에 자신의 사재를 털어「음악가들을​ 위한 휴식의 집」을밀라노에 지었다. 가난하고 나이든 음악들을 위한일종의 양로원 같은 곳이다. 그는 그곳을 가장 사랑했고자랑스러워 했다. 위의 말은 그가「음악가들을​ 위한 휴식의 집」을건축하며 한 것이다. ​ ​나도 베르디처럼 그러고 싶다. 이 땅의 많은 음악인들은노후에 설 곳도 그의 몸을의탁할 곳도 마땅치 않다.그들과 함께 하는 공간을만들고 싶다.​ 2019. 10. 8.
베르디와 트럼본 주자 베르디가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트럼본 연주자가 박자를 놓치고 자신의 부분을 제대로 연주하지 못 하는 일이 생겼다. 베르디는 그 연주자를 나무랐다. 그러자 트럼본 주자가 이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깜빡 졸았습니다..... 제가 너무 일에 지쳐서요......" "일에 지치다니, 그게 무슨 말인지요?" "제가 식구가 많아서 이 일 외에도 돈을 더 벌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낮 12시부터 3시까지는 레슨을 하고, 그 다음 오후 7시까지 카페에서 연주하고, 밤엔 오페라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한 다음 레스토랑에서 접시를 닦습니다. 그리고 나선 호텔에서 문지기를 합니다..." "그럼 도대체 잠은 언제 자는거죠?" "지금처럼 오페라 연습 때인 오전 9시에서 12시 .. 2019. 5. 5.
베르디 <현악4중주 e단조> 오페라 작곡가로 유명한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는 실내악곡에서는 하나만을 남겼습니다. 베르디는 "나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 이 곡을 작곡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오페라를 많이 쓴 작곡가로서, 기악곡 창작에 대한 관심을 표한 적이 없었습니다. 베르디가 이 곡을 작곡한 시기는 야심작인 《아이다》로 카이로와 밀라노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둬 가장 흡족했던 때(1872-3년 겨울) 입니다. 이 때 나폴리에서 뜻하지 않은 여가를 얻게 되어 이 곡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페라계 최고의 거장으로 활동하던 60대에 만든 일탈적 성격의 이 음악은, 타고난 음악적 감각과 오페라에서 체득된 극적 장치 기법, 그리고 기악적 표현력이 합쳐진 걸작입니다. 그는 이 곡을 쓰며 절대음악을 작곡하는 .. 2019.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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