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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곡4

관현악 모음곡 제3번 D장조 BWV1068 / Overture No.3 D Major BWV 1068 바흐는 관현악 모음곡을 4곡 남기고 있습니다. 모두 바로크 모음곡의 형식에 의한 춤곡의 결합체로 바흐는 이를 '서곡 (Ouvertüre)'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원래 서곡이라는 것이 바흐 시대에는 대체로 기악곡을 의미한 말로 쓰였습니다. 서곡이나 교향곡(Sinfonia)이나 내용적으로는 뚜렷한 구별이 없었고, 때로는 이와 같은 모음곡까지도 서곡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서곡을 그 내용에 따라 일반적으로 '모음곡'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바흐가 이름 붙인 '서곡'이라는 표제는 그의 4개의 모음곡이 모두 서곡으로 시작되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서곡'이라는 이름은 특히 프랑스의 오페라와 발레의 도입부로 연주되었던 기악곡을 가리키는 말로써, 그 후 몇.. 2024. 2. 3.
프로코피에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세익스피어의 초기 작품으로 반드시 높은 예술성을 지닌 문예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그 내용이 음악과 잘 맞아 지금까지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오페라 14편, 몇 개의 교형곡, 가곡, 피아노 곡, 부수 음악 등으로 작곡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뛰어난 것이 아니어서 자주 연주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프로코피에프의 발레곡은 이들 작품에 비해 그 정서의 깊이나 개성의 예리함에 있어서, 그리고 그 규모의 크기에 있어서도 훨씬 우위에 서있다. 프로코피에프는 이 작품에서 실험주의로부터 자연주의로, 모더니즘에서 로맨티시즘으로 복귀하여 곤란한 전환기에로의 벽을 멋지게 타파하였다. 이 작품은 항상 소극적인 명료성과 정열을 덧붙여 더없이 슬픈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또 한편 이야기의 운명적인 .. 2020. 10. 11.
클라비코드 클라비코드 (Clavichord)는 건반을 치면 금속봉(탄젠트, Tangen)이 현을 때려서 소리가 나는 구조의 바로크 시대 건반악기입니다. 이 악기는 음은 약하지만 소리의 강약(dynamics)이라는 점에서는 섬세하고, 나름 음영이 풍부한 표현이 가능했습니다. 클라비코드는 주로 독일에서 애용되었고, 실내에서 독주나 소규모 합주 음악에 한해서 사용이 되었습니다. 바흐 당시에는 아직 피아노라는 악기가 널리 보급이 되지 않았고, 불안한 악기였습니다. 바흐는 포츠담에서 딱 한번 피아노를 본 적이 있었는데 피아노에 대해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오르간 음악을 제외한 그의 키보드 음악들은 클라비크드나 하프시코드에 의해 연주될 것을 염두에 두고 작곡된 것입니다. 6개의 파르티타(Partita) BW.. 2018. 9. 22.
류트 모음곡 제1번 e단조, BWV 996 ■ 류트 모음곡 제1번 e단조, BWV 996Suite fur Laute e-moll, BWV 996 바흐의 유품 목록 중에는 「류트 1대, 21타렐」이라는 기록이 있다. 바흐의 음악 중 『요한 수난곡』과 『마태 수난곡』의 첫번째 원고, 그리고 작센 선제후비를 추도하는 장송 칸타타인 『후비여, 도 한 줄기의 빛을 Lass Furstin, lass einen Strahl』 등의 일부부을 보면 노래의 반주에 류트를 지정하고 있다. 4개의 『류트 모음곡』은 작품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오늘날 기타리스트들의 주요한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다. 『류트 모음곡』은 일반적으로 이하의 번호를 붙이게 되어 있었지만 이 작품에 번호를 붙인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 바흐의 류트 작품을 정리하여 출판한 부르거(Hans Dagober.. 2018.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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