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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성경 속의 음악

사사기의 음악: 사사 에훗의 나팔 소리

by 정마에Zeongmae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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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이르러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그 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사사기 3장 27절~30절)


    사사기 3장 12절~30절은 옷니엘(7~11절)에 이어 두번째 사사로 활약한 에훗에 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인해 메소포타미아의 압제를 받아야 했던 이스라엘은 사사 옷니엘의 활약으로 인해 구원을 받아 40여년을 평화롭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11절). 그러자 그들은 또다시 완악해져 하나님께 범죄하였는데(12절), 이에 하나님께서 모압을 들어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습니다(12, 13절).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18년 동안 모압의 압제 아래 지냈으며 그때서야 비로소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구원을 호소했습니다(14, 15절). 그때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가 바로 에훗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능력이 되어 주심으로 모압 왕 에글론을 처단하고 모압 군대를 격멸시키고 이스라엘이 80 년 동안 태평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본문(3:27)의 '나팔을 불매'는 문자적으로 '전쟁 나팔을 불었다' 입니다. 이는 전쟁에 나라 군인을 소집하기 위함이었습니다(삿 6:34, 삼상 13:3). 이 때 분 나팔은 수양의 뿔로 만들어진 '쇼파르(Shophar)'입니다. 전쟁 등의 신호를 위해 큰 소리로 쇼파르를 부는 방법을 '테루아(Teruah)'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의 전승에 의해 테루아는 두 가지 방법으로 연주되는데, 떨리는 '부르짖는 음(yebaboth)'와 '세 개의 분리된 음(shebarim)'입니다. 에훗이 에브라임 산지에서 분 나팔(쇼파르) 소리도 아마 이 두 가지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나팔 소리는 승리의 소리입니다. 그 소리는 평화를 가져다 주는 소리입니다. 우리의 찬양이 이 나팔 소리와 같이 승리의 소리가 될 때 하나님의 선물인 평화가 임할 것입니다.

https://youtu.be/zrw-_ZJCY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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