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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클랑3

일하는 인생은 은퇴가 없다 “인생은 우리가 내린 결단뿐만 아니라 우리가 내리지 못한 결단까지도 장부에 기록해 둔다.” - 작자 미상 2006년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중교통국, 그곳에서 아주 특별한 퇴직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아서 윈스턴. 무려 81년 동안 이 회사에서 일 해온 직원입니다. 더욱 놀라운 건 그 날은 그의 100번째 생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100년 전 남부 오클라호마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버스운전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20년이었던 그 시절 미국은 인종차별이 심해서 흑인은 그에게 그 꿈은 멀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언젠간 이루리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습니다. 그런 그의 간절한 바람이 하늘에 닿았던 것일까요? 열여덟 살이 되던 해 당시 퍼.. 2020. 3. 9.
베토벤의 작품경향과 위대성 베토벤이 음악가로서 활동하던 시대는, 문화 활동의 중심축이 교회와 궁정을 벗어나 가정이나 살롱, 카페나 강당과 같은 공간을 음악회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당시 유럽을 휩쓴 이러한 변화는 낡은 체제와 종교로부터 자율적인 원리의 이성과 그것에 기초한 과학을 상징한 계몽주의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베토벤이 이런 계몽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은 그가 20대 때 본대학의 철학과 청강생이었던 시절부터일 것이다. 그러기에 그의 작품 또한 계몽주의 사상을 담아 베토벤만이 가지고 있는 작품의 독특한 특성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모차르트, C.P.E.바흐(Carl Philipp Emanuel Bach, 1714 - 1788), 클레멘티(Muzio Clementi, 1752-1832), 하이든 등의 영향을 .. 2019. 8. 13.
모차르트가 살았던 세상 모차르트가 살았던 세상은 그의 음악 세계의 완벽한 질서, 충만한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있다. 비록 그가 직접 겪은 것은 아니지만 잇따른 전쟁과 유혈 혁명으로 사납고 때로는 난폭한 변화의 시대였다. 1756년 그가 태어난 해에 '7년 전쟁'(슐레지엔 영유를 둘러싸고 유럽대국들이 둘로 갈라져 싸운 전쟁)이 일어났다. 여러 세대에 걸쳐 유지되어오던 사회적 차별과 정지적 계급 질서에 사람들은 전에 없이 이의를 제기했다. 그 결과 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를 갈라놓았던 부와 권력의 구조가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도 긴장감이 감돌았고 흔들릴 조짐이 보였다. 그러므로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고전주의 시대를 지배했던 음악 양식(이른바 소나타 형식으로, 그들이 완성하여 꽃피운 형식)이 근본적으로 안정과.. 2018.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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