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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호이저2

창조 & 혁신 작품을 사회로 귀결시키는 것이 관건이 아니라,사회가 어떻게 해서 창조적일 수 있고,혁신을 노리는 개인을 자극시킬 수 있으며,형식들을 발명해 낼 수 있는지를이해하는 것이 관건임을 상기해야 한다. - 쟝 뒤비뇨 서문 중에서- 1972년 쟝 뒤비뇨(프랑스 사회학자)는 그의 저서 서문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지금 우리가 화두로 말하고 있는 '창조'니 '혁신'이니 하는 것에 대해 이미 40년도 더 전에 그는 말을 한 것이다. 창조와 혁신은 개인의 영역이지만 그것들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사회가 개인에 대해 기본적인 자극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초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조와 혁신의 산물을 사회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2019. 6. 7.
핑계를 극복하는 법 ​ 무용가 피나 바우쉬에게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의 안무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세계적인 작품의 안무를 직접 짜고 출연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피나는 즐겁게 승낙을 했습니다. 그런데 작품을 준비할수록 점점 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병을 이유로 작품을 거절해야겠다고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작사에 연락을 하려는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그동안 이렇게 아파 본 적이 있었나? 내가 살면서 또 이런 작품을 맡을 기회가 있을까? 혹시 작품에 대한 중압감이 나를 아프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때마침 제작사로부터 몸은 괜찮냐고 먼저 연락이 왔는데, 피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네,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안무는 완성시킬 테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이렇.. 2019.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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