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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2

유럽의 15세기 엄밀하게 말하면 유럽의 15세기는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최종적인 과도기였습니다. 예술과 문학 및 철학에 있어서 그 과도기적 현상이 반영되었습니다. 음악 활동의 중심지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영국과 네덜란드로 옮겨졌죠. 중세의 봉건제도는 도시문화로 대치되었고, 르네상스의 지배적인 철학인 인문주의가 확고한 기반을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로는 아쟁쿠르( Agincourt)에서 영국의 승리(1415), 콘스탄티노플 함락(1453), 백년전쟁의 종식(1453),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1492) 등이 있죠. 특히 1454년 인쇄기의 발명은 음악 보급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예술, 문학, 그리고 음악은 부르고뉴의 필립 선량공(善良公, Philippe le Bon, 재위 1419~6.. 2020. 11. 11.
축제가 있어 아름다운 유럽의 여름 유럽은 여름마다 페스티벌로 뜨겁다. 음악을 비롯한 유럽의 공연계는 시즌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시즌은 가을에 시작해서 이듬해 봄에 막을 내린다. 그러므로 여름 휴가철에 유럽을 가면 대부분의 콘서트 홀이나 오페라 하우스들은 시즌을 마감하고 모두 휴가를 떠나 버린 뒤라서 굳게 잠긴 문만 바라보다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 기간에 그들이 휴가를 보내는 휴양지에서 특별한 음악제가 열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페스티벌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대부분의 유럽 페스티벌은 풍광이 수려하거나 고적이 많은 유서 깊은 관광지에서 열린다. 라벤나와 베로나는 오랜 유적의 고도이며, 루체른과 인스부르크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그뿐 아니라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와 관계가 깊고, 바이로이트는 바그너, 페로사는 로시.. 201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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