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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4

지휘자는?? "지휘자는 태어나는 것이지 만들어지는 존재가 아니다." - 존 바비롤리(John Barbirolli, 1899~1970, 이탈리아계 영국 지휘자) 이 말은 절반만 옳다. 지휘자는 환경과 경험이 만든다. 지휘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음악성은 오랜 시간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함으로 얻는 것이다. 누구든지 박자 지시 패턴을 배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지휘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휘는 기술이 아닌 음악적 탐험의 여행이다. 바비롤리가 지휘한 슈만의 첼로협주곡을 듣는다. 이 곡은 첼로 협주곡 중 단연 걸작이다. 첫 제시부의 긴 길이와 도입부의 초절기교적인 테크닉 때문에 슈만의 모든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대범하고 모험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독주 첼로에서 울려퍼지는 낭만적인 우수, 독주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섬.. 2020. 8. 26.
슈만의 혁명성-작곡가들의 사회상황에 대한 음악적 대응에서 우리는 또 배워야 슈만은 1834년에 새로운 음악잡지, 를 창간했다. 그 때 그는 성미가 급한 24살의 청년이었다. 그는 아마도 그의 일생 동안 작곡가보다는 비평가로 더 잘 알려졌었으며, 대중적인 음악적 토론을 이끌어 낸 중요한 인물이었을 것이다. 음악적 혁신에 대한 슈만의 열정적 논의와 베를린, 파리, 비엔나 등지에서 원고료를 받고 보내는 보도 자료들로 인해 는 독일 전역과 유럽의 다른 다라들에서도 구독되었다. 진보적인 싸움을 하기 위해 슈만은 글을 쓸 때 가공의 인물들을 만들어 냈다. 그들은 ‘다비드동맹Davidschündler'과 그에 반대하는 ’필리스틴Philistines'이다. 슈만은 피아노 곡 의 마지막 행진곡 과 에서 이를 표현했다. 슈만의 말을 빌리면 다비드동맹은 괴테의 자서전을 연상시키며 ‘잡지에 끼어있는.. 2020. 4. 3.
멘델스존 <피아노 소나타 Op.6> "이 작품들은 피아노 음악에서 소나타를 가장 위대한 장르로 이끈 베토벤, 베버, 훔멜, 그리고 모셸레스 이래로 최고의 작품들입니다. 불편하게도 가득히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들을 마침내 겪어낸 후, 이러한 결과물은 사막에 나타난 영광스러운 오아시스 같습니다." - 슈만의 멘델스존 에 대한 비평 중에서 슈만의 비평을 접하고 멘델스존의 피아노 소나타에 관심이 가게 되어 찾아 들었는데 너무나도 좋습니다. 그 동안 음악을 한다 하면서, 멘델스존을 좋아한다 하면서 왜 그의 피아노 소나타는 뒷전으로 하고 있었는지..... 내게 멘델스존의 피아노 소나타를 바라보게 한 슈만에게 감사~~^^ 2020. 3. 6.
악구의 반복 동기 또는 짧은 악구의 반복은 고전 음악이든 근대 음악이든 악곡의 구성상 하나의 근본적인 원칙이 되는 것으로, 특히 고전주의 음악에서는 반복법에 의해서 도안적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슈만의 은 주제의 구성을 목적으로 하는 직접 반복의 예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곡이다. 특히, 짧은 악구가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동형진행이 쓰여 주제가 구성되어 단순하고 간결하다. 이렇게 동형진행으로 주제를 만드는 경우 일반적으로 네번 반복하고 이것을 전반악절로 하여 그 전체를 다시 한번 반복하여서 완전종지를 고한다. 따라서 그 결과는 같은 악구를 도합 여덟번 반복하게 된다. 202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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