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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3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철학을 노래하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뮌헨 궁정 오페라 극장의 호른 주자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Franz Josef Strauss, 1822~1905)의 아들로 4세 때부터 정규 음악 교육을 받고, 6세 무렵부터 궁정 악장 마이어(Friedrich Wilhelm Meyer)에게 작곡과 이론을 배웠다. 1881년 17세에 을 초연하고 이듬해에는 을 발표하면서 작곡가로서 알려지게 된다. 그러나 양친의 의향에 따라 이 해부터 뮌헨 대학에 들어가 철학·미학·문학사를 청강했다. 그 후 대지휘자 한스 폰 뷜로에게 인정받고, 그 관현악단을 위해 (1884)을 쓰고 스스로 연주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는 평생 지휘 활동을 계속해 간다. 각지의 궁정 극장에 근무한 뒤, 1889년(25세)부터는 바이마르 궁정 극장의 제1악장이 .. 2021. 5. 10.
자신에 대한 존경심 "자신을 대단치 않은 인간이라 폄하해서는 안 된다. 그 같은 생각은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얽어매려 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맨 먼저 자신을 존경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아직 아무런 실적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인간으로서 존경하는 것이다. 자신을 존경하면 악한 일은 결코 행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손가락질당할 행동 따윈 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상에 차츰 다가가다보면, 어느 사이엔가 타인의 본보기가 되는 인간으로 완성되어 간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능력이 된다. 자신의 인생을 완성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스스로를 존경하라." - 니체 중에서 2020. 9. 10.
멘델스존: 환상곡 f#단조<Fantasia in f# minor for piano, Op. 28 ("Sonate écossaise")>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hon, 1809-1847)은 서양음악사 특히 19세기 독일 음악역사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시기적으로는 낭만주의에 속하지만 일반적으로 낭만주의의 절정을 이룬 작곡가들에 비하여 낭만주의의 정신에 크게 기여하지 않은 작곡가로 분류된다. 아울러 고전시기를 완성한 베토벤과 독일 낭만주의의 절정을 이룬 바그너 사이에 낀 인물로 묘사된다. 유대인이자 독일인으로 명시되는 멘델스존은 그의 인생만큼이나 음악 역시 경계선 위에 놓여있는 것이다. 경계에 걸쳐있다는 상황에 대한 적절한 묘사는 아마도 니체의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니체는 멘델스존을 일컬어 "아름다운 에피소드"(schöne Zwischenfall)라고 지칭하였다. 음악학자 머서 테일러(Peter Merc.. 2018.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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